기사최종편집일 2026-06-0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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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마자 바지 벗더니 大자로 뻗었다…UFC 승리 직후 돌발 세리머니→본인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기사입력 2026.06.07 19:19 / 기사수정 2026.06.07 19:1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무대에서 승리를 거둔 직후 갑작스럽게 바지를 벗어 던진 파이터의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바지를 벗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정작 본인도 설명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질 출신 파이터 조안데르송 브리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APEX에서 열린 UFC 베가스 118 페더급 경기에서 조던 리빗을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경기 전 분위기는 만만치 않았다.

리빗은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직전 경기에서는 페더급 데뷔전 승리까지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반면 브리투는 직전 경기에서 아이작 톰슨을 판정으로 꺾으며 연패를 끊어낸 뒤 다시 상승 흐름을 만들고 있었다.

경기 초반은 예상대로 리빗의 페이스였다. 리빗은 경기 시작 10초 만에 브리투의 다리를 붙잡으며 곧바로 그라운드 싸움을 시도했다. 이후에도 케이지 근처에서 끈질기게 압박하며 자신의 장기인 레슬링과 그래플링 능력을 활용하려 했다.

브리투는 초반 공세를 침착하게 버텨냈다. 리빗이 계속해서 테이크다운을 노리는 동안 브리투는 타격 기회를 엿봤고, 점차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몇 차례 강한 펀치를 적중시킨 뒤 리빗이 다시 다리를 잡고 들어오자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리빗이 공격 과정에서 목을 노출하자 브리투는 곧바로 닌자 초크를 걸었다. 기술이 완벽하게 들어가자 리빗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고, 1라운드 종료 41초를 남기고 탭을 치며 항복 의사를 표시했다.



화끈한 피니시로 승리를 확정한 브리투는 경기 직후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또 한 번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환호 속에서 자신의 쇼츠를 벗어 던진 뒤 압박 레깅스만 착용한 채 케이지 안에 누워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미국 매체 'MMA 정키'는 이 장면이 UFC 헤비급 스타 데릭 루이스를 연상시킨다고 소개했다. 루이스는 과거 경기 후 바지를 벗는 독특한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브리투는 세리머니 이유를 묻는 질문에 웃으며 답했다. 그는 "솔직히 나도 왜 그랬는지 말하기 어렵다. 그 순간 너무 흥분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케이지 위에 올라갈 생각도 없었는데 그것도 하게 됐다"며 "정말 동기부여가 됐고 승리해서 너무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경기가 UFC에서 치른 10번째 경기였다. 그래서 더욱 기쁘고 행복하다"며 UFC 무대에서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UFC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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