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3 10:52
연예

[단독] 박담비 "'나는 솔로' 즐겨봐…옥순 대신 '담순' 생겼으면"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6.06.03 09:10

이창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박담비 치어리더가 방송 출연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 부팀장 박담비 치어리더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3년 이단비 치어리더가 팀장을 맡을 당시 롯데 차이언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치어리더로 데뷔한 박담비는 이제는 응원 구단이 4개나 될 정도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2024년 목나경이 응원단의 새로운 팀장이 된 후 어떤 게 달라졌냐는 말에 그는 "크게 다른 부분은 없는데, 나경 언니가 좀 더 안무를 디테일하게 신경 쓴다. 칼각 같은 걸 많이 잡는 편이고, 그렇게 맞추다보니까 좀 더 '원 팀'이라는 느낌은 든다"면서 "연습할 떄는 힘들긴 하다. 굳이 이걸 왜 맞추는 건가 싶을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목나경은 "요즘은 저도 디테일한 부분은 포기했다. 멤버가 너무 많아지면서 모두의 안무를 디테일하게 맞추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담비는 치어리더 데뷔 시즌이었던 2023년 3월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치이리더 대 팬 4:4 이어달리기 대결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부분을 언급하자 박담비는 쑥스러워하며 "전 운동을 잘 하는 게 아니다. 1번 주자를 아무도 안 한다고 그래서 제가 한 건데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는데, 목나경은 "이렇게 말하지만 정말 잘 뛴다. 포즈도 이쁘고, 나중에 치어리더들을 위한 '아육대' 같은 프로그램이 나오면 잘 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상당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그였지만, 평소에는 집에서 누워있는 걸 선호한다고 말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냐는 말에 박담비는 눈을 반짝이며 "저 '나는 솔로'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때에는 31기가 아직 방송 중이던 상황이라 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만약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면 '옥순'으로 나서는 게 어떻겠냐는 말에는 "팬분들이 불러주시는 별명이 '담순'인데, 그 이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최근에 본 콘텐츠는 '나솔' 밖에 본 게 없다면서도 목나경이 출연하는 '골때녀'만큼은 직관을 했다고. 그는 "그 때가 FC 탑걸을 상대로 승부차기로 이겼던 날이었다. 그런데 정말 사람이 대단해보였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목나경은 "대단한 사람으로 봐줘서 고맙다"고 농담했다.

박담비는 "저였으면 못했을 거 같은 그런 분위기가 있더라. 스태프들도 정말 많고 카메라가 너무 많으니까 언니가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말했고, 목나경은 "확실히 카메라가 많다보니 그런 분위기는 무시 못한다. 그래서 제가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하면 언니들이 마이크 차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의를 주곤 한다"고 덧붙였다.

박담비는 목나경과 함께 대만의 프로농구인 P.리그+ 양키 아크의 치어리더로도 활동하며 한국과 대만을 오가고 있다.



대만에서의 활동은 어떤 차이가 있냐는 말에 박담비는 "대만은 정해진 안무가 없었다. 그래서 카메라를 보고 즐기는 그런 동작을 해야했는데, 그런 끼가 없어서 기가 빨리더라"면서 "반면에 우리나라는 정해진 동작이 있으니까 그런 걸 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목나경은 "저도 주어진 것만 하는 타입이고, 저희가 다른 한국인 치어에 비해 그런 거 못견디는 거 같다"며 "게다가 싫으면 싫다고 해야하는데, 대만팬분들도 그걸 아신다. 애교 보여달라고 하면 '애교 없어요' 한다. 이젠 그걸 받아들이신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대만에서는 카메라가 정말 많다는 게 우리나라와 다르다. 경기장에 경기를 보러 온 게 아니라 거의 반이 카메라다. 이 분들이 치어리더가 주 목적이구나 싶어서 응원해달라는 게 너무 어색했다"며 "응원을 해달라고 하는데 카메라 셔터 소리가 엄청나게 나더라. 그런데 구단에서는 응원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조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양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박담비는 "비행기 타고 왔다갔다 하는 게 너무 피곤하다.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이라며 "새벽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면 아침인데, 안 씻은 얼굴로 계속 있으면 피부 트러블도 많이 나고 피곤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인천이나 김포까지 가지 않고 김해에서 바로 간다는 점"이라고 이야기했다.

목나경은 "힘들긴 한데, 지금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나이가 아주 많은 것도 아니고, 바라봐주실 때 열심히 해야 어린 친구들이 '이런 게 힘들어요' 했을 때 제가 경험해봐야 알려줄 수 있다보니 대만을 간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제가 대만이라는 무대를 경험해보지 않았으면 제가 해줄 수 있는 조언도 없을 뿐더러 할 수 있는 말이 없을 것 같더라.  다른 걸 해봤을 때 여러 조언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다리가 부러지고 쓰러지는 수준이 아니라면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 더 크다"고 진심을 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