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4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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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베르디 감독 완패 인정 "내고향 우승 자격 있다, 정신력에서 밀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5.23 18:23 / 기사수정 2026.05.23 19:17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를 지휘하는 구스노세 나오기 감독은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에 정신력에서 졌다고 말했다. 

도쿄 베르디는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고향여자축구단과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상대 공격수 김경영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조별리그에서 내고향에게 4-0 대승을 거뒀던 도쿄는 결승에서 내고향의 강한 압박에 밀리며 제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결국 한 골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준우승에 머물렀다. 

구스노세 감독은 경기 후 "우선 정말 오늘 경기 결과가 유감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내고향 선수들의 파워가 상당히 강했다. 파워플레이 때문에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부상자도 있었다. 우리가 기회가 있었고 제대로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내고향이 챔피언처럼 잘했다. 우승할 자격이 있고 내고향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더 강했던 것 같다. 일본으로 돌아가면 쉴 시간이 더 있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후반전에 소극적인 플레이가 나온 것과 대륙 대회 결승전을 치른 소감에 대해선 "중원에서 패스 플레이가 잘 진행되지 않다고 생각했고 아소 선수도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선수들이 소극적이어서 용기를 주려고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정신적인 부분에 밀려서 후반에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큰 대회는 힘듦이 있어도 이겨내야 하는데 우리는 약했고 내고향은 그런 면에서 강해 승패가 갈렸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정신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으니, 평소에 하지 않는 실수도 많이 나왔다.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을 많이 느꼈다. 큰 대회에서 역시 맞서 싸워 이겨내고자 하는 정신력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예선에서 대승을 거뒀던 상대인 내고향에게 졌다. 어떤 면이 부족했는지 묻자, 구스노세 감독은 "저희가 정신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상대가 더 준비를 잘했던 게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몇 번의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상대는 기회에서 득점해 저희보다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도 분명히 팀 훈련을 통해 부족했던 것을 많이 보완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우리가 예선에서 느끼지 못했던 차이를 느꼈던 것 같다. 일본에 돌아가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사진=수영,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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