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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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못 살아나던데"…'2002 레전드' 이을용, WC 앞두고 '홍명보호 백3' 우려→대체 왜?

기사입력 2026.05.16 18:17 / 기사수정 2026.05.16 18:1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02 월드컵 당시 한국의 4강 진출 주역으로 활약한 이을용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을 앞두고 우려를 표했다.

이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의 3백 전술에서 손흥민(LAFC)과 이강인(PSG)이 공격에서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홍 감독은 16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온마당에서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가 진행될 때 이 감독은 전 국가대표 동료 이천수와 함께 네이버 치지직 '슛포러브' 채널에 출연해 최종 명단을 분석했다.



공격진에는 예상대로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뽑혔다.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을 비롯해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등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호가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북중미 월드컵에서 어떤 공격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 감독은 한 가지 우려를 표했다.

이 감독은 "지금까지 보면 우리가 3백을 쓸 때 잘 할 때도 있었지만, 3백을 써서 이강인과 손흥민이 그렇게 살아나지는 못했다"라며 "거의 내려서 수비를 하다 보니, 스피드가 있어도 손홍민이 혼자 1~2명 제치는 것은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월드컵을 앞둔 현 시점에도 많은 팬들이 홍명보호의 백3 전술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해 7월 국내파로만 치른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백3 전술을 선보였고, 유럽파가 합류한 후에도 평가전에서 지속적으로 센터백 3명을 배치하면서 백3 전술은 홍명보호의 비중 있는 전술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난 지난 3월 유럽에서 진행된 최종 모의고사 성격의 평가전인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 2연전을 각각 0-4, 0-1로 지면서 백3 전술에 물음표가 붙었다. 당시 손흥민과 이강인 모두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기에 이 감독도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최종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호는 오는 18일 출국해 사전 캠프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고지대 적응에 나선다.

이후 캠프지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5월31일), 엘살바도르(6월4일)와 평가전을 치러 최종 점검을 진행한다. 홍명보호는 엘살바도르전을 치른 다음 날 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성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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