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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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종아리 부러졌다, MLB 충격…'시속 179km 타구에 직격' NYM 에이스 홈스 골절상 '날벼락'→감독도 한숨 "오랫동안 이탈할 것"

기사입력 2026.05.16 18:01 / 기사수정 2026.05.16 18:01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6시즌 끝없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뉴욕 메츠가 또 한 번 대형 악재를 맞았다. 

팀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해오던 미국 국가대표 출신 우완 투수 클레이 홈스가 강습 타구에 다리를 맞아 골절 부상을 당했고, 현지에서는 "메츠 시즌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치명타"라는 우려까지 쏟아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메츠 선발 클레이 홈스가 강습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아 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충격적인 장면은 이날 미국 뉴욕 주 퀸스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메츠와 뉴욕 양키스간의 '서브웨이 시리즈' 경기 도중 나왔다.

홈스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양키스 외야수 스펜서 존스의 시속 111.1마일(약 179km/h)짜리 직선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강타당했다. 공은 그대로 홈스의 다리를 맞고 튀었고, 그는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마운드에 주저앉았다.



그럼에도 홈스는 쉽게 마운드를 내려가지 않았다. 트레이너의 체크를 받은 뒤 다시 투구를 이어갔고, 4회를 마무리한 데 이어 5회에도 아웃카운트 하나를 추가했다. 

하지만 결국 상태가 악화되며 교체 결정이 내려졌고, 경기 후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비골 골절 판정이 내려졌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이탈하게 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우리 선발 로테이션에서 가장 꾸준했던 투수 중 하나였다. 정말 큰 타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홈스는 올 시즌 메츠 마운드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 등판한 8경기에서 단 한 번도 3자책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으며 4승3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던 중이었다. 

특히 불펜 투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선발 전환에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었다.



현지에서도 충격이 컸다.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이미 부상으로 무너지고 있는 메츠에 또 다른 악몽이 찾아왔다"며 "홈스는 올 시즌 메츠의 몇 안 되는 희망이었다"고 평가했다.

더 안타까운 건 홈스를 다치게 만든 타자 스펜서 존스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점이다. 

ESPN과 뉴욕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존스는 경기 후 홈스의 골절 소식을 들은 뒤 "몰랐다. 정말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두 선수는 비시즌 동안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함께 운동하던 사이로 알려졌다.



메츠 입장에서는 시즌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초대형 변수다. 이미 팀은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프란시스코 린도어, 호르헤 폴랑코, 프란시스코 알바레스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핵심 선발 자원 홈스까지 장기 이탈하게 되면서 선수단 운영 자체가 크게 꼬이게 됐다.

현지에서는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 우완 잭 웨닝어가 대체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홈스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뉴욕 포스트' 역시 "누가 올라오더라도 홈스의 존재감을 대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결국 메츠는 이날 경기에서도 양키스에 2-5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성적은 18승 26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탈출에도 실패했다.



이미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선발 자원 홈스까지 장기 이탈 위기에 놓이며 메츠의 2026시즌은 점점 더 어두운 그림자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중계 화면 캡처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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