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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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사과 없는' 구미시장에 분노…"변호인단 5배 늘릴 것, 세금 쓰지 말라"

기사입력 2026.05.14 10:07 / 기사수정 2026.05.14 10:07

이승환
이승환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이승환이 구미시장에게 항소를 예고했다.

지난 13일 이승환은 개인 SNS에 "결국 어떤 식의 사과도 하지 않으신다. 그것이 신념 때문이라면 소름 끼치게 무섭고 체면 때문이라면 애처롭게 우습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말씀드린 대로 항소 작업에 착수하겠다. 소송대리인을 기존의 두 명에서 다섯 배를 늘려 총 열 명으로 꾸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통념에 반하는 독단적이고 반민주적 결정으로 실재하는 손해를 입힌 경우 책임자가 법망을 빠져나갈 수 없도록 국가배상법에 맹점은 없는지 철저히 들여다보겠다"라며 "김장호 씨가 다시는 법과 원칙, 시민과 안전이라는 스스로에게 없는 가치들을 쉽사리 내뱉지 못하도록 하겠다"라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시장님 이번에는 세금 쓰시면 안 됩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4년 12월 25일 구미시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예정됐던 이승환 35주년 콘서트를 공연 이틀 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당시 구미시는 안전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안전은 핑계고, 핵심은 정치적 오해를 살 발언을 하지 말라는 서약서 날인 거부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8일 진행된 재판에서 서울중앙지법 민사913단독(박남준 부장판사)은 구미시가 이승환에게 3천500만원, 소속사 드림팩토리에게 7천500만원, 공연을 예매한 관객 100명에게 각 15만원씩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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