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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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오른팔' 화 났다…제주 코스타 감독, 판정에 강력 반발→물병 던지고 퇴장→정조국 코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5.13 22:31 / 기사수정 2026.05.13 22:38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정조국 제주SK 수석코치가 울산HD전 선수들의 후반 집중력을 칭찬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퇴장 장면에 대해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가볍게 넘겼다.

제주는 1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동경, 트로야크에게 실점한 제주는 후반 막판 극장 동점골을 만드는 듯했다. 네게바가 만회골에 이어 동점골까지 넣었으나 동점골은 공격 과정에서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 취소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파울루 벤투 당시 한국 대표팀 감독의 수석코치였던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감독은 경기장 위로 물병을 강하게 내던졌고, 즉시 퇴장 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결국 3연승에 실패한 제주는 5승3무6패, 승점 18로 7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대신 기자회견에서 참석한 정조국 코치는 "전반 실점하면서 어렵게 시작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모습이나 계속 따라가려고 하는 투지 있는 모습이 보였던 좋은 경기였다"면서 "오늘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다음 경기가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최선을 다했고, 수고했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감독 퇴장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정확히는 다시 확인해봐야겠지만 열정적으로 표현하시다보니 그렇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팀 문화가 잘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의 그런 모습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돼서 끝까지 뛸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후반 집중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정 코치는 "감독님께서 게임 모델, 하고자 하는 축구에 대해 명확히 인지시키고 있다. 선수들도 이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감독님도 하프타임에 이를 선수들에게 얘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질 때 지더라도 개인적으로 잘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팀이 나아가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는 전반 초반 허둥댔던 것과 달리 후반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프타임 전술 변화에 대해 묻자 정 코치는 "포지셔닝을 조금 수정했다. 선수들한테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선수들이 잘 느끼고, 우리 강점인 소통이 잘 이뤄졌던 거 같다. 감독님이 큰 강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선수들도 잘 이행해 준 거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무릎을 다친 장민규에 대해서는 "정확한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가벼운 부상은 아닌 거 같다"고 우려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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