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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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전격 콜업! 김하성 돌아오자마자 주전 확정→기존 유격수들 입지 흔들린다…"이제 진짜 브레이브스 완전체" [오피셜]

기사입력 2026.05.12 10:15 / 기사수정 2026.05.12 10:1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길고도 험난했던 재활 과정을 마치고 마침내 빅리그 무대에 복귀한다.

시즌 개막 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김하성이 정규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 돌아오면서, 팀 전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애틀랜타 구단은 ''MLB닷컴'을 통해 1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던 김하성을 MLB 26인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체는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고 외야수 일라이 화이트를 7일짜리 뇌진탕 IL에 올렸다"고 전하며 "김하성은 13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유격수로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시즌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계약 후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악재가 찾아왔다. 국내 체류 중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로 부상을 입었고,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1월 18일 수술을 받은 뒤 3월 16일이 되어서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었던 그는 이로 인해 시즌 초반을 통째로 결장했다.

긴 재활 끝에 김하성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섰다.

4월 29일부터 더블A 콜럼버스와 트리플A 그위넷을 오가며 총 9경기, 34타석을 소화한 그는 28타수 8안타(타율 0.286)를 기록했다. 여기에 2루타 1개, 1타점, 6볼넷, 4삼진의 성적을 남겼으며 OPS는 0.733을 마크했다.

사실상 스프링캠프 역할을 한 재활 기간동안 김하성은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복귀 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빨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성의 복귀는 단순한 한 선수의 합류를 넘어, 애틀랜타 전체 로스터 운용에 연쇄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우선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 자리를 되찾으면서, 그동안 유격수를 맡아온 호르헤 마테오의 역할이 줄어들 전망이다.

'MLB닷컴'은 "마테오의 출전 시간은 줄어들겠지만, 그의 빠른 발은 경기 후반 대타·대주자로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개막전 유격수로 나섰던 마우리시오 두본의 역할도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같은 매체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38경기에서 OPS 0.516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인 만큼, 두본이 좌익수 역할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야드바커'가 분석한 김하성 복귀 이후 예상 라인업 또한 흥미롭다.

우투수 상대 예상 라인업으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드레이크 볼드윈(포수), 맷 올슨(1루수),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오지 알비스(2루수), 오스틴 라일리(3루수), 마우리시오 두본(좌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순을 제시했다.

좌투수 상대 라인업으로는 아쿠냐(우익수), 볼드윈(지명타자), 알비스(2루수), 올슨(1루수), 라일리(3루수), 해리스(중견수), 두본(좌익수), 션 머피(포수), 김하성(유격수) 순을 제시했다.



김하성의 복귀와 함께 애틀란타의 전력 완성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야드바커'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복귀도 머지않았다. 이번 주 안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며 "브레이브스가 완전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애틀랜타는 28승 13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과 함께 내서녈리그 동부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체는 "그들의 로스터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두터운 축에 속한다"며 "다만 일부 선수들에게는 출전 기회가 더 좁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복귀전은 13일 오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애틀랜타 선발투수로는 콜린 리아가, 컵스 선발로는 그랜트 홈스가 예고돼 있다.

오랜 부상 터널을 지나 돌아오는 김하성이 강팀 컵스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국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콜럼버스 클링스톤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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