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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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지고 또 울어? '파리 하계올림픽 金메달' 中 세계 4위, 韓 변칙에 충격패, 우버컵 준우승→우승 좌절에 눈물 쏟아내

기사입력 2026.05.05 00:01 / 기사수정 2026.05.05 00:0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자이판-장수센 조가 한국에 패해 우승을 놓치자 눈물을 쏟아냈다.

중국 매체 'CGTN 스포츠씬'은 4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계랭킹 4위 자이판과 장수센이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3일 덴마크 호르센스 포럼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한국에 매치스코어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우버컵 최다 우승 횟수(16회)를 자랑하는 중국은 매치스코어 1-2로 뒤져 패배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자이판-장수셴 조를 2단식에 내세웠고, 한국은 백하나(MG새마을금고)-김혜정(삼성생명) 조를 내세웠다.



이날 한국은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 백하나-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를 나누는 전략을 택했다. 이소희는 정나은(화순군청)과 함께 1복식 경기를 뛰었고, 백하나는 2복식에서 김혜정과 호흡을 맞췄다.

백하나와 김혜정은 지금까지 호흡을 맞춘 횟수가 5번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세계랭킹 4위 자이판-장수센 조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2-1(16-21 21-10 21-13)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의 우버컵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국의 전략에 일격을 맞으면서 우승에 실패하자 자이판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면서 "아직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라며 "계속 코트에 나가서 승리해 내가 이 수준에 걸맞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1997년생 자이판은 전성기 시절 여자복식 최강자로 명성을 떨쳤다. 올림픽에서 금메달(2024 파리)과 은메달(2020 도쿄)을 수확했고, 세계선수권 우승도 4차례나 됐다. 우버컵에서도 두 차례(2020, 2024) 우승했는데, 통산 세 번째 우승에 실패하자 눈물을 쏟아냈다.



중국 배드민턴 선수가 한국 선수에게 패해 눈물을 흘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 대표팀 에이스 왕즈이(세계 2위)도 지난해 12월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에게 무릎을 꿇어 우승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8연패를 기록하자 결승전 후 인터뷰에서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사진=CGTN 스포츠씬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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