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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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타자" 사령탑 극찬에 역전 3점포로 화답했다…롯데 승리 이끈 레이예스 "목표는 무조건 5강" [인천 인터뷰]

기사입력 2026.05.04 12:15 / 기사수정 2026.05.04 12:15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경기 후반 결정적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이예스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첫 두 타석에서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SSG 선발 백승건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고, 4회초 무사 2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레이예스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6회초 2사 1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문승원의 7구 149km/h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좌절하지 않았다. 롯데가 1-2로 지고 있던 8회초 2사 1, 2루에서 김민의 4구 140km/h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후 1점을 더 보탠 롯데는 5-2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 싹쓸이와 함께 팀 4연승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레이예스는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안타를 쳐야겠다고 생각했다. 팀이 1점을 내면 동점이 되고 연장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이 생기다 보니 최대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는데, 운이 좋게도 타구가 넘어갔던 것 같다"며 "홈런이 나오는 순간 너무 기뻤고, 우리가 (승패 마진) 플러스로 이번 주를 마무리했으니까 다음 주도 플러스로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홈을 밟았다"고 밝혔다.

이어 "손맛을 느끼진 못했던 것 같다. 공이 너무 낮게 들어왔기 때문에 홈런이라고 생각하진 못했고, 2루타 정도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타에 대한 욕심도 없고, 장타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일단 내 타이밍에 맞춰서 콘택트만 잘하면 안타나 홈런이 나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나만의 방식으로 연습과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BO리그 3년 차를 맞은 레이예스는 올해도 정교한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순항을 이어가는 중이다. 30경기 121타수 42안타 타율 0.347, 6홈런, 21타점, 출루율 0.412, 장타율 0.562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레이예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성적이 말해준다. 꾸준하다. 최고의 타자 아닌가"라고 레이예스를 치켜세웠다.

레이예스는 "감독님이 최고의 타자라고 말씀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는 것 같아서 기쁘다"며 "팀이 4월에 좀 주춤했는데, 5월에 첫 시리즈 스윕이 나왔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지만, 계속 많은 승수를 쌓고 올해는 무조건 5강에 가는 게 목표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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