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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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실점 발단' 최지훈 본헤드 플레이, 사령탑 "다시 한번 나오면 가만히 안 두겠다" 엄포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4.08 17:31 / 기사수정 2026.04.08 17:31

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유민 기자) "다시 한번 이런 플레이가 나오면 가만두지 않겠다."

SSG는 지난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타케다 쇼타가 3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일찍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도 상대 선발 류현진의 호투에 묶여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된건 1회초 실점 장면이다.

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1사 한화 페라자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1사 한화 페라자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타케다가 선두타자 오재원을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요나단 페라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런데 이 타구를 중견수 최지훈이 잡고 여유롭게 송구 동작을 이어가다 그만 페라자에게 2루 베이스를 내주고 말았다. 단타에 그쳤어야 할 공이 2루타가 된 것. 결국 후속타자 문현빈의 우중간 안타가 선취점을 뽑는 적시타로 연결됐다.

SSG는 이어진 1회말 최정의 투런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긴 했지만, 1회초 최지훈의 실책성 플레이가 타케다의 투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8일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야구하면서 나오지 말아야 할 플레이다. (최)지훈이도 잘 알고 있다.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코치들이 피드백을 줄거다"라며 "대신 윤재국 코치에게 '다시 한번 이런 게 나오면 가만히 안 두겠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정말 싫어하는 야구다. (최)지훈이도 와서 죄송하다, 방심했다고 얘기하더라. 한 번은 봐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말 SSG 이숭용 감독이 박성한의 아웃에 대해 어필을 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말 SSG 이숭용 감독이 박성한의 아웃에 대해 어필을 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8회말엔 또 다른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바뀐 투수 정우주와 풀카운트 승부를 이어가던 중, 7구를 타격해 파울라인 바깥 높게 뜬 타구를 만들었다. 이때 타구를 쫓아가려던 포수 최재훈과 타구를 바라보던 박성한이 충돌했고, 주심은 박성한의 수비 방해 아웃을 선언했다. 이숭용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나와 항의했으나 결과가 바뀌진 않았다.

이 감독은 이에 "아쉽지만 규정 자체가 일단 수비에 부딪히면 (아웃이다). 선수 본인이 의식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쳐놓고 뜬 공을 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부분은 항의를 해도 되돌릴 수 없었다"며 "그럼 타자가 피해야 하나 이야기도 했다. 규정이 그렇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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