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6 20:29
연예

서인영 "살고 싶지 않았다" 눈물 호소…'이혼' 후 심경→갑질 논란 다 밝혔다 (개과천선)[종합]

기사입력 2026.03.26 17:15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서인영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가운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10년만에 복귀한 서인영 악플읽기 (진실과 거짓)'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전성기 시절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는 "10kg 넘게 뺐다"고 밝히며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이후 자신의 악플을 직접 읽으며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서인영과 가인은 지난 2016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했던 바. 

당시 가인은 같은 팀 멤버였던 나르샤에게 서인영이 반말을 하며 "얘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두 사람 사이 신경전이 벌어졌다. 실제로 1981년생인 나르샤가 1984년생인 서인영보다 나이가 많지만, 데뷔 초 나르샤가 나이를 숨기면서 오해가 생긴 것이다.

이에 대해 서인영은 "사실 화가 났다"며 "(대기실에서 가인이) 저한테 긴장되고 걱정된다고 해서 '이걸 어떻게 풀어주지?', '어떻게 잘해줄까?'라고 생각했는데 저 얘기를 하니까 그때는 프라이팬으로 퍽 맞은 느낌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방송 직후 서인영은 개인 계정을 통해 가인을 겨냥한 글을 남기며 논란을 키웠고, 이에 대해 그는 "미쳤었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너무 창피하다"고 말한 서인영은 "그때는 사실 옆에서 그렇게 말하니까 열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띄어쓰기도 안 하고, 랩하듯이 그렇게 올렸냐"며 반성한 뒤 가인을 향해 영상 편지로 사과했다.

거기다 서인영은 결혼과 이혼 관련 악플을 직접 읽기도 했다.

'다 예상했던거 아니냐. 생각보다 오래 살았네'라는 코멘트에 서인영은 "그건 맞는 것 같다"며 "결혼식 할 때 사람들이 이혼할 줄 알았다고 하더라. 이혼했다고 말하니까 '인영 씨만 몰랐다. 결혼식 때 사람들은 다 이혼할 줄 알았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2017년 JTBC '님과 함께 시즌2' 두바이 촬영 당시 발생한 욕설 사건도 다시 언급됐다. 해당 사건 이후 촬영 태도 논란은 물론 호텔·항공 업그레이드 요구 등 각종 의혹이 확산되며 활동 중단으로까지 이어진 바 있다.

해당 영상에 대해 서인영은 "마음이 되게 아팠다"며 "공황장애랑 우울증 약을 먹으면서 몇 년을 쉬었다. 제가 저렇게 욕한 건 잘못했다. 욕한 부분은 잘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이 당시 제가 10시간 넘게 바닥에서 잠자고 일어난 뒤"라며 "(숙소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제작진들은 비용을 줄여야 하지 않나. 그건 다 이해한다. 저는 어쨌든 일하러 갔으니까 그걸 지켜야 된다. 그런데 그런 상황 이후에 예민해진 상태에서 또 9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미쳐버릴 것 같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논란의 핵심이었던 욕설의 대상에 대해서는 친한 매니저였다고 밝혔고, 이른바 '갑질 리스트'로 퍼졌던 일등석 요구, 최상급 숙소 요구 의혹에 대해서는 "다 사실 아니다. 그렇게 역겨운 사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그는 "속상했던 건 크라운제이 오빠와의 마음적인 힘듦이었다. 마음적으로 서운한 게 있었는데 그건 나오지 않았다. 제가 욕한 것만 나왔다. 그 전 동영상은 크라운제이 오빠한테 제가 하소연 했었다. 이 모든 것들이 조금 쌓여서 결론이 나쁘게 났다"며 해당 사건은 인생에서 가장 큰 상처로 남았음을 밝혔다. 

서인영은 "몸과 마음이 아파 병원에 갔다. 그렇게까지 망가질 줄 몰랐다. 우울증의 끝이었다. 살고 싶지도 않았다"고 당시의 참담한 심경을 고백했다.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가족들의 반응이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의 아버지는 당시 딸의 논란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서인영은 "아버지가 장로님이신데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어서 교회도 안 나가고 싶었다고 말하시더라. 허리 디스크가 터져도 교회에 가시는 분들인데 나 때문에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고 하셨을 때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향한 응원 댓글을 읽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서인영 정말 힙했지', '당시 1020들의 헤어, 화장, 행동 등 모든 것에 서인영이 있었다', '당시 내 워너비' 등의 반응에 그는 "열심히 살았다, 나. 나는 내 자신을 볼 수 있어도 남이 그렇게 보는 건 쉽지 않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