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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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클럽 거절 못한다"… 로드리, "내가 ATM 출신인 것도 상관없어"→폭탄 발언에 스페인 축구계 발칵

기사입력 2026.03.26 13:37 / 기사수정 2026.03.26 13:3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베테랑 미드필더 로드리가 자신의 미래와 관련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놓아 축구계가 들썩거리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행보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AS'의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는 스페인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스페인 '라디오 에스타디오 노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약 상황과 미래 계획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현재 계약이 2027년 6월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에게는 계약 기간이 1년 정도 남아 있고, 어느 시점에는 앉아서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재계약 또는 이적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이어진 레알 연결설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화제가 됐다.

로드리는 "레알은 나에게 닫힌 문이 아니다. 최고의 클럽들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밝히며, 레알행 가능성을 열어두는 태도를 취했다.

또한 그는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사실이 레알 이적에 영향을 주냐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곧바로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로드리는 커리어 초반 아틀레티코에서 성장한 대표적인 유스 출신 선수로, 마드리드 더비 구도에서 레알과 강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온 팀의 핵심 자원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스페인 현지에서는 레알 이적 가능성 자체가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실제로 아틀레티코 출신 선수가 레알로 향하는 경우 팬들 사이에서 '배신자'라는 강한 반발이 뒤따르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단순한 답변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기에 과거 발롱도르 시상식을 둘러싼 갈등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로드리는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당시 레알은 소속 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위에 그친 결과에 불만을 표하며 시상식에 불참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로드리는 해당 행동에 대해 "존중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로드리 본인은 현재 이적 논의보다 경기력 회복과 시즌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그는 최근 경기에서 점차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시즌 막판 중요한 일정들을 앞두고 있다.

특히 스페인 대표팀에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다가오는 월드컵에 대해서도 "우리는 우승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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