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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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연하남 이기택, 시청자 사로잡았다…명대사 셋

기사입력 2026.03.26 10:4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기택이 결이 다른 대사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파고들고 있다.

이기택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사랑을 결심한 의영(한지민 분)의 일상에 침투해 거침없이 다가가는 직진 연하남 '신지수'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 훅 들어올지 모르는 지수가 지닌 예측 불가한 매력은 극을 보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이기택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신지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빚어내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것은 물론, 장면마다 색다른 설렘을 더하고 있다. 이에 매회 짜릿한 명장면들을 만들어내는 이기택 표 '심쿵' 대사들을 모아봤다.

▲ 3회, "나 너한테 완전히 다 가짜는 아니고 싶어"

소개팅 대타로 이름까지 속이고 의영을 만났던 지수는, 이후 이름조차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들켜 의영에게 원망을 샀다. 지수는 차갑게 돌아서는 의영을 쫓아가 장난기를 거둔 채 진짜 이름과 나이, 직업을 알려 처음으로 자신을 솔직하게 소개했다.

거짓으로 시작된 만남이었지만 자신을 정면으로 밝히면서 전한 "나 너한테 완전히 다 가짜는 아니고 싶어"라는 대사는 의영을 향한 지수의 진심을 증명하려는 절박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기택은 단단한 어조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이 장면을 완성해 몰입을 높였다.

▲ 5회, "난 당장 지금도 (키스)할 수 있는데?"

의영과 태섭(박성훈 분)의 키스 소식에 대처하는 지수의 행동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지수는 두 사람이 키스는 했지만 사귀는 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고는 "스무 살도 아니고 키스 한 번에 마음을 다 줘?"라며 의영을 향한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

이어 의영과 티격태격하던 텐션 속, "난 당장 지금도 (키스)할 수 있는데?"라는 말과 함께 훅 다가가 입술을 내밀어 거침없는 '유죄 모먼트'로 두근거림을 안겼다. 이기택은 질투와 안도를 오가는 지수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설렘 포텐을 제대로 터트렸다.

▲ 7회, "나 너랑 사랑 해보고 싶어"

지수는 톱스타 정아(문정희)의 의붓아들이라는 비밀이 폭로된 날이자 친어머니의 기일, 빗속을 뚫고 추모 공원까지 찾아와준 의영에게 마침내 확신을 갖고 직진을 택했다. 말끔한 차림으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의영을 만난 그는 아픈 가정사와 함께 본인이 사랑을 믿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이후 의영을 집 앞까지 바래다준 지수는 앞으로 달라질 모습을 약속한 뒤, "내가 좋아하는 걸 하라고 했었잖아. 나 너 좋아해. 나 너랑 사랑 해보고 싶어"라고 고백해 자신의 감정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기택은 사랑을 믿지 않았던 지수가 변화한 모습을 진정성 있게 대사에 투영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이기택은 상황에 따라 목소리의 톤과 눈빛의 농도를 세밀하게 조정하면서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고 있다. 닿지 못한 마음과 아픈 가정사 속에서도, 꿋꿋하게 꿈을 향해 나아갈 지수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LL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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