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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 쾅' 문동주, 15일(오늘) SSG전 선발 등판…"투구수 다 못 채워도 개막 선발 로테이션 들어간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3.15 11:16 / 기사수정 2026.03.15 11:16

21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리는 WBC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에 앞서 한화 문동주가 불펜 피칭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리는 WBC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에 앞서 한화 문동주가 불펜 피칭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문동주가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을 점검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 SSG를 상대로 1-2로 패배했다. 선발 오웬 화이트가 4⅔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1득점에 그쳤다.

1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근래 봤던 투구 중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이전에는 걱정도 좀 있었다면 어제(14일)는 좋은 모습을 많이 봤던 것 같다"며 "처음보다는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윌켈 에르난데스나 왕옌청, 또 화이트를 보면 조용한 편인데, 지금 팀 내에서 동료들과 잘 소통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14일 경기에서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투수 김도빈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팀에서 많이 기대하고 있다. 이런 선수들이 나타나면 불펜이 강해질 수 있다. 타선은 지난해보다 훨씬 나으니까 조금만 잘 준비하면 재밌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한화 문동주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한화 문동주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한화 최재훈 문동주가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한화 최재훈 문동주가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2~13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 14일 SSG전에서 왕옌청, 황준서, 화이트가 차례로 선발 등판한 가운데, 15일 경기에서는 문동주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문동주는 지난 1월 사이판에서 진행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 1차 캠프를 정상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소속팀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문동주는 지난달 4일 세 번째 불펜투구를 앞두고 몸을 풀다가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WBC 출전이 불발됐다.

이후 회복에 집중한 문동주는 지난달 21일 불펜투구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린 그는 지난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한화 구단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55km/h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제구가 불안정했다.

2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 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닛폰햄 파이터스의 연습경기, 한화 문동주가 웜업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 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닛폰햄 파이터스의 연습경기, 한화 문동주가 웜업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 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닛폰햄 파이터스의 연습경기, 한화 문동주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 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닛폰햄 파이터스의 연습경기, 한화 문동주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준비 과정에 문제가 없다면 문동주가 정규시즌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라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김 감독은 "지난 등판보다는 좀 더 많은 공을 던질 것 같다. 10개 이상은 더 던질 것 같다"며 "정규시즌 개막 때 다른 투수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투구수를 다 채우지 못해도 들어가서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지고, 그 다음에 다른 투수가 들어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최인호(우익수)~한지윤(좌익수)~장규현(지명타자)~김태연(1루수)~황영묵(2루수)~이도윤(유격수)~허인서(포수)~최유빈(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백호, 요나단 페라자, 채은성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선발 제외됐다.

김경문 감독은 "주전 선수만으로 144경기를 치를 수 없기 때문에 주전 선수 다음에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이 선수들도 감이 있어야 중요할 때 나가서 잘할 것"이라며 "홈경기를 치르는 게 이점도 많지만, 오전 9시부터 연습을 하니까 아침 일찍 경기장에 나와야 한다. (주전 선수들은) 3경기 정도 하면서 계속 뛰었으니까 오늘은 휴식을 취하고 그동안 뛰지 않았던 선수들 위주로 먼저 내보냈다. 그 선수들도 감이 있어야 팀이 한 시즌 동안 잘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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