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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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이겼는데' 왕즈이 깜짝 발언!…우승 직후 코치 향해 "새벽 운동 더는 못해"→"그 덕에 AN 이긴 거다" 코치 반박

기사입력 2026.03.09 18:47 / 기사수정 2026.03.09 23:2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가 안세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경기 직후 나온 그의 농담 섞인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랜 시간 이어졌던 패배의 흐름을 끊어낸 직후 왕즈이가 "새벽 훈련은 이제 안 해도 되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즈이는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세트 스코어 2-0(21-15, 21-19)로 꺾었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예상 결과는 안세영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었지만, 왕즈이가 예상치 못한 경기력과 함께 전영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안세영의 연승 기록을 막았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왕즈이는 라켓을 던지고 두 팔을 벌리며 기쁨을 표현했다.

중국 매체 '후베이일보'는 경기 후 왕즈이와 그의 지도자 뤄이강과의 짧은 대화도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왕즈이는 코트를 내려오며 농담처럼 "이겼으니 이제 훈련 안 해도 되겠네요! 정말 더는 새벽 훈련 못 하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뤄이강 코치는 웃으며 "바로 그 훈련 때문에 이긴 것이다. 계속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 장면을 소개하며 "짧은 대화 속에는 왕즈이가 매일 이어온 고강도 훈련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우승은 왕즈이에게도 의미가 컸다.

두 선수는 결승 이전까지 23차례 맞붙어 왕즈이가 4승만 거둘 정도로 열세였고, 최근에는 10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특히 결승에서만 네 번 패했던 기억이 있었다.

시상식에서 중국 국기가 올라가는 순간 왕즈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후베이일보'를 통해 "이번 승리는 꿈이 이루어진 순간이다. 앞으로도 나는 매 순간, 매 포인트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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