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혜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의 영어 유치원 발언에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10일 이지혜는 자신의 SNS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했다.
이날 한 누리꾼은 "영유(영어 유치원) 안 보내면 후회할까요"라는 질문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노노. 엄마의 소신만 있으면 남들 따라가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지혜 SNS
이에 대해 이미 두 딸을 영어유치원에 보낸 이지혜가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의견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지혜가 영어 유치원을 보내봤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두둔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해 두 딸을 얻었다. 첫째 태리 양은 작년에 영어 유치원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연간 학비가 1,200만 원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큼 두 딸에 대한 열띤 교육열을 보여준 바 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그는 지난 2023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첫째 키워 보신 분들은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실 텐데 3살, 4살 때는 배우는 게 많이 없다. 그래서 처음에 애 낳았을 때는 다 보내니까 '나도 영어 유치원을 무조건 보내야지' 생각해서 태리도 18개월 때부터 보냈다"라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는 언니도 첫째는 풀코스로 영어 유치원부터 보내고, 둘째는 어린이집을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둘째가 영어를 훨씬 잘한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실제로 지난 2021년에는 "영어 유치원으로 옮긴 지 2주 차인데 벌써 효과가?"라며 영어 동요를 부르는 태리의 모습을 공개하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그러나 점차 이지혜의 생각은 바뀌어갔다. 2025년 양소영 변호사와의 대화에서 양 변호사는 세 자녀를 모두 서울대에 보냈지만 영어 유치원에 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녀들이 말을 많이 하는 편이나 영어 유치원에서는 이야기를 못해 우울해 했다는 것.
이지혜는 이에 대해 공감하며 "저도 첫째를 (영어 유치원) 보내지만 고민이었던 게, 이미 초등학교에서도 영어 심화반, 기초반 나뉘지 않냐. 초급반에는 보내기 싫어서 엄마들이 영어 유치원 보내는 건데 둘째는 영어를 보여줘도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책은 30권씩 읽는다. 엘리(둘째)를 일반 유치원으로 보낼까도 사실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셋째를 낳게 된다면 영어 유치원은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일단 셋까지 보내면 영어 유치원을 보내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많은 이들이 영어 유치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있다. 장영란 역시 "한글도 못쓰는 애를 보냈는데 저만 만족했다. 여섯 살 되니까 웃는거보다 머리를 쥐어뜯더라"라며 영어 유치원을 보냈으나 아이가 힘들어 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영어 유치원을 다니느라 국어를 못해 한글 과외를 받아야 했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전하면서 "모든 걸 스톱했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일반 유치원을 가고 어느 순간 밝아졌더라"고 영어 유치원을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반면 장윤정은 "연우(둘째)는 영어 유치원을 안 다녔고 하영이(첫째)는 다닌다. 영어를 시킬 거면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연우는 놀이 유치원을, 하영이는 시험 봐서 들어가는 영어 유치원을 보냈다. 그랬더니 연우랑 하영이 수준이 차이가 안 난다. 좀 더 시킬 걸 욕심이 계속 난다"라며 영어 유치원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각 유튜브 채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