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1 14:07
스포츠

손흥민 돌아갈 곳 사라지나, 토트넘 이러다 정말 강등된다…뉴캐슬에 1-2 패→16위 추락 '강등권과 5점 차' [EPL 리뷰]

기사입력 2026.02.11 09:24 / 기사수정 2026.02.11 09:2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친정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던 토트넘이 또다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어느덧 16위까지 주저앉은 토트넘은 이제 강등권 끝자락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하다. 지금의 흐름을 끊어내지 못한다면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29점(7승8무11패)에 머물렀고, 리즈 유나이티드에 15위 자리를 내주며 16위로 떨어졌다. 최근 2연승을 거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리그 8경기째 무승이다.

토트넘은 4-3-3 전형을 꺼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제드 스펜스, 미키 판더펜,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가 백4를 구축했다.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 코너 갤러거가 중원을 맡았고, 사비 시몬스, 도미닉 솔란케, 윌송 오도베르가 공격을 이끌었다.

뉴캐슬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닉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댄 번, 스벤 보트만, 말릭 티아우, 키어런 트리피어가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제이컵 램지,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 윌록이 미드필드에 배치됐고,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 안토니 엘랑가가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포문은 뉴캐슬이 열었다. 전반 3분 보트만이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헤더가 빗나갔다.

토트넘은 전반 7분 시몬스의 슈팅으로 맞섰다. 그러나 시몬스의 슈팅은 각도가 좋지 않았던 탓에 그다지 위협적이지 못했다.

경기 중반부터는 뉴캐슬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뉴캐슬은 전반 11분 반스의 슈팅과 전반 17분 램지의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다. 반스의 슈팅은 비카리오에게 막혔고, 램지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4분 윌록의 슈팅 역시 비카리오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은 최근 경기력이 좋은 솔란케와 시몬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이렇다 할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악재까지 터졌다. 전반 35분 오도베르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토트넘 벤치는 황급히 오도베르를 불러들이고 마티스 텔을 투입했다.



뉴캐슬은 전반 44분 윌록의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열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이후 득점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뉴캐슬은 기어코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5분 뉴캐슬의 프리킥 상황에서 윌록이 올린 크로스를 타이우가 헤더로 연결한 것을 비카리오가 쳐냈다. 그러나 공이 멀리 가지 않았고, 타이우가 이를 밀어 넣으며 토트넘 골네트를 출렁였다. 전반전은 타이우의 골로 뉴캐슬이 앞서간 채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비수마를 주앙 팔리냐와 바꿨다. 뉴캐슬은 전반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후반전에 임했다.

후반전도 뉴캐슬이 주도했다. 뉴캐슬은 후반전 초반 윌록과 고든, 램지의 연속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토트넘은 수비하는 데 급급했다. 후반 8분 텔과 후반 9분 사르의 슈팅이 나오기는 했으나, 동점골로 이어지기에는 부족했다.



후반전 중반 들어 토트넘이 추격에 성공했다. 풀백으로 출전한 그레이가 세트피스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것이다.

후반 19분 토트넘의 코너킥에서 시몬스가 먼 쪽으로 보낸 공을 사르가 머리로 떨궜고, 이것을 그레이가 정교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토트넘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에 기뻐하기도 전에 뉴캐슬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23분 고든이 개인 능력으로 토트넘 수비를 뚫어낸 뒤 램지에게 공을 넘겼고, 램지가 곧바로 때린 슈팅이 토트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실점 이후 갤러거를 랑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특별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뉴캐슬은 엘랑가와 램지를 제이컵 머피와 산드로 토날리로 교체해 선수들의 체력을 적절하게 안배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43분에는 윌록과 고든이 닉 볼테마데와 윌리암 오술라로 교체됐고, 후반 추가시간 1분 기마랑이스가 루이스 홀과 교체돼 나왔다. 경기 마무리를 준비하는 교체였다.

총공세를 펼친 토트넘은 경기 막판 텔, 솔란케, 판더펜이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무산되며 땅을 쳤다. 결국 경기는 뉴캐슬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토트넘은 향후 일정에서 아스널과 풀럼, 크리스털 팰리스를 만난다.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데다,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까지 부상으로 결장한다. 여기에 뉴캐슬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오도베르의 상태도 토트넘으로서는 중요하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