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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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경계! "곽빈, 국내파 중 제일 뛰어나" 극찬→"일본전 나오는 거 아냐?" 걱정...MOON 없는 대표팀, 아직 에이스 카드 하나 더 있다

기사입력 2026.02.10 01:09 / 기사수정 2026.02.10 01:09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3년 만에 다시 한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을 만나는 일본. 이들이 경계하고 있는 한국 투수가 있다. 

일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8일 "한때 U-18 일본 대표를 괴롭힌 라이벌 선수들이 각 나라의 WBC 대표로 돌아왔다"며 주목할 5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한국과 대만에서 각 2명, 미국에서 1명(브라이스 투랑)을 소개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언급하며 "2016년 U-18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뛴 이종범의 아들이어서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한 선수를 더 언급했는데, 바로 우완 곽빈(두산 베어스)이었다. 그는 2017년 U-18 야구 월드컵에 출전,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당시 슈퍼라운드 미국전에서 패전투수는 됐지만 8⅓이닝 동안 무려 144구를 던지며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당시 시속 140km 후반대 빠른 직구가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2018년 프로 입단 후 부상이 겹치며 고생했던 곽빈은 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웠고(147⅔이닝), 이듬해에는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후 2024시즌에는 15승으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국가대표 경험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2023 WBC에서 첫 성인대표팀에 선발된 곽빈은 같은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승선, 비록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지만 한국이 금메달을 따며 병역특례를 받았다. 




이후로도 곽빈은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4년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평가전, 2024 세계야구연맹(WBSC) 프리미어 12, 2025 K-BASEBALL SERIES 등 매년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일본과도 몇 차례 상대했다. 2023 WBC에서는 일본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2023 APBC에서는 결승전에서 5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지난해 일본과 평가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와 3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4회 3점을 내주며 강판됐다. 하지만 매체는 "시속 150km 중반대의 빠른 볼을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 선수를 제외하면 한국 투수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라며 "일본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곽빈은 WBC 엔트리 합류 후 두산 구단을 통해 "믿고 뽑아주신 류지현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믿어주신만큼 다치지 않고, 내 한계 이상의 최선을 다해 부딪혀보겠다"며 "비시즌 동안 한국과 사이판, 시드니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대한민국을 위해 후회없이 던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해 WBC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 경력이 있는 데인 더닝이 있지만,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대표 단골이 된 곽빈의 책임감이 더 커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 두산 베어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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