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의 라이브 개그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SOOP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 내 개그맨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시청한 누적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작년 하반기 개그맨들의 수익도 평균 55% 수준으로 성장했다.
라이브 개그의 핵심은 편집 없는 실시간성이다. 이용자들의 채팅은 대본 역할을 하고, 개그맨들은 애드리브와 상황 판단 능력을 활용해 '함께 만드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도 팬덤 형성의 동력이 되고 있다. 개그맨 박성호가 야외 방송 중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FC서울)를 알아보지 못해 화제가 된 '린가드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후 그는 ’몰라봐서 미안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린가드를 찾아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고정적인 라이브 코미디 포맷도 자리를 잡았다. 이원구·이광섭·조현민 등이 출연하는 실시간 토크 콘텐츠 '썰피소드'는 '2025 SOOP 스트리머 대상' 특별상을 받았으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선 스페셜 온라인 공연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돼 '미지의 바다'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박은영의 '떡상각', 박성호의 '풍숭아학당' 등 부캐릭터를 활용한 라이브 꽁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SOOP은 올해 개그 콘텐츠를 매주 평일 오전 11시에 정기 편성해 '개그맨 생태계'를 라인업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개그맨 전체가 참여하는 토크쇼 '개그총회'를 고정 콘텐츠로 선보여 출연자 간 시너지와 팬덤을 강화한다.
SOOP은 현직 개그맨과 협업 콘텐츠, 스트리머와 컬래버 등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만 할 수 있는 개그 포맷을 통해 신인 개그맨과 기존 개그맨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