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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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 결혼 1년 만에 겹경사…"법원서 허가 받아"

기사입력 2025.12.31 09:56 / 기사수정 2025.12.31 09:56

엑스포츠뉴스DB 정은혜, 조영남 부부
엑스포츠뉴스DB 정은혜, 조영남 부부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가 겹경사를 맞이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25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MC는 방송인 전현무, 이수지, 배우 차태현이 맡았다.

이날 정은혜·조영남 부부는 선한 영향력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이 호명되자 유재석을 비롯한 현장 참석 연예인 전원이 기립해 박수로 축하했다. 무대에 오른 정은혜는 "정은혜가 아니라 이제 서은혜 작가"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2025 SBS 연예대상' 캡처
'2025 SBS 연예대상' 캡처


그는 "'동상이몽2'에서 성을 바꾼다고 했는데 법원에서 허가가 나왔다. '동상이몽2'을 하면서 저희 발달장애도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엄마, 아빠 이렇게 잘 키워서 감사하다. 저희 부부 앞으로도 일하고 사랑하면서 백 살까지 팔팔하게 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수상 소감을 지켜보던 송지효가 눈시울을 붉힌 채 눈가를 훔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정은혜는 최근 새아버지의 성을 따르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았고, 법원의 허가를 받아 서은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수상 소식과 함께 전한 겹경사 소식에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은혜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 역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작가로 활동 중이다.

사진=SBS '2025 SBS 연예대상',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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