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조이커플' 채널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코미디언 부부 임라라, 손민수가 육아로 인한 수면 부족으로 결국 '이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밤새 안자는 쌍둥이 VS 토닥토닥 대파이모님 과연 승자는?! 언제쯤 통잠잘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쌍둥이를 재우기 위해 투혼 중인 임라라, 손민수의 모습이 담겼다.
여느 날처럼 육아를 하던 중 임라라는 "(아이들이) 너무 예쁜데 피곤하다. 오늘 2시간 잤다"고 토로했고, 손민수 역시 "누워는 있었는데 잠이 안 와서 실제 잔 시간은 37분"이라고 말했다.

'엔조이커플' 채널 캡처.
임라라는 "애들이 못 자는 편은 아니고 잘 잔다. 3시간 정도 쭉 자는데 문제는, 내가 애들이 자는 동안 잠이 안 온다. 애들이 깨어나면 그때부터 졸리다. 나랑 수면 사이클이 안 맞는다"고 전했다.
이때 손민수는 "말똥말똥한 아이들을 재울 수 있는 이모님을 모셨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손민수는 실제 '이모님'이 아닌 대파 모양의 인형을 들고 왔다. 알고 보니 해당 인형은 SNS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가격은 69900원이었다. 버튼을 누르면 인형의 커다란 손이 움직이며 아기를 토닥토닥 재우는 장치였다.
손민수는 "제발 통잠 자자. 엄마 아빠도 밀린 넷플릭스 보고 '나는 솔로' 보고 '환승연애' 보자. 사람들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아기는 잠을 자기는커녕 눈을 말똥말똥 빛냈다. 이에 임라라는 "안 자는데? 귀엽긴하다"고 얘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