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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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2025년 끝 인사, 팬 사랑이었다…"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연말 되세요"

기사입력 2025.12.24 01:00 / 기사수정 2025.12.24 01: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안세영의 2025년 마지막 인사에는 팬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했다.

최고의 1년을 보낸 안세영은 마지막 인사에서 자신의 성적보다는 팬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1년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이었다.

안세영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안세영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올 한 해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추운데 먼 길 와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즐거운 연말되세요"라며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안세영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세계랭킹 2위)를 게임스코어 2-1(21-13 18-21 21-1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의 올 시즌 11번째 우승이었다. 앞서 참가한 15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에 오르며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한 시즌에 11개의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 외에 안세영이 유일하다.



단일 시즌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인 데다, 안세영은 누적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 8400만원)를 돌파하면서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안세영은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우승, 그리고 슈퍼 1000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슈퍼 1000 그랜드슬램'을 2026년의 목표로 잡았다.



사진=안세영 SNS / 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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