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엑소가 컴백한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엑소가 'MMA'에서 여전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완전체 컴백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지난 21일 도경수(디오)는 자신의 계정에 "울보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호와 카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보이고 있다.
앞서 엑소는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드 2025(MMA 2025) 무대에 올랐다. 8년 만에 'MMA'에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컴백을 앞두고 신곡 ‘Back It Up’(백 잇 업) 무대를 최초 공개함은 물론, ‘Monster’(몬스터), ‘전야’, ‘Love Shot’(러브 샷), ‘으르렁’ 등 메가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군백기 및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합류 불발 등의 이슈로 엑소는 디오와 카이, 수호, 찬열, 세훈, 레이 6인이 활동한다. 그럼에도 'MMA' 무대에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탄탄한 기량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엑소의 귀환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오랜만에 엑소의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던 카이와 수호 역시 이 같은 이유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짐작된다. 디오 역시 "울보들"이라고 재치 있게 덧붙이면서도 두 사람의 엑소 활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엑소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6인의 티저가 공개된 이후 여전한 비주얼과 케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MMA'에서 신곡 공개 이후 그동안 엑소가 큰 사랑을 받아왔던 웅장한 퍼포먼스 일부가 드러나며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그동안 멤버들의 탈퇴 및 군백기 등으로 완전체 엑소가 모이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컴백 직전까지도 '첸백시'와의 갈등이 있었던 엑소지만, 성공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돌아온 K팝의 제왕 엑소가 가요계에 또 어떤 발자국을 남길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도경수 계정, SM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