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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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 이적' 이미주, 소속사 사기당해…"방치해놓고 위약금, 더러워서 줬다" 고백 (그냥이미주)

기사입력 2025.12.20 17:47 / 기사수정 2025.12.20 18:29

이승민 기자
그냥 이미주 채널 캡처
그냥 이미주 채널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가 과거 신생 소속사에서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일, 이미주의 개인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는 "10만 기념 미주의 연말 Q&A (feat. 중대발표) [E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미주는 구독자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데뷔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미주는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러블리즈 데뷔 순간을 꼽았다. 그는 "그때가 정말 치열했다"며 연습생 시절의 불안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냥 이미주 채널 캡처
그냥 이미주 채널 캡처


이미주는 "공개 오디션이 있어서 경쟁이 더 심했다. 연습생이 40명 정도 있었는데 월말 평가 때마다 계속 떨어지는 기분이었다"며 "매번 '내가 과연 데뷔할 수 있을까?'라는 확신이 없어서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평가가 끝날 때마다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힘든 마음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던 일화도 전했다. 이미주는 "향수병 때문에 엄마에게 '너무 보고 싶다'고 하면 엄마가 '네가 한다고 했잖아!'라며 오히려 더 단호하게 말했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냥 이미주 채널 캡처
그냥 이미주 채널 캡처


이후 제작진이 "다른 회사 오디션도 본 적 있냐"고 묻자, 이미주는 지금껏 공개하지 않았던 경험을 꺼냈다. 

그는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고등학교 때 신생 기획사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며 "그 회사가 나중에 알고 보니 사기였다. 완전 사기꾼들이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미주는 "연습을 시켜주지도 않고 사무실에 그냥 앉혀두기만 했다. 제대로 된 교육도 없었다"며 "투자를 했다면서 계속 버티게 했고, 나가겠다고 하니까 위약금을 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더럽고 치사했지만 결국 위약금을 내고 나왔다"고 말해 씁쓸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미주는 최근 소속사를 안테나(Antenna, 대표 나태흠)에서 AOMG(대표 박재범)로 이적했다.

사진= 그냥 이미주 채널 캡처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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