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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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인디게임파크 1기 인큐베이팅 성과 발표 "지속해서 지원 체계 마련할 것"

기사입력 2025.12.04 00: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인디게임파크 1기 인큐베이팅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3일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사업’ 1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예비창업자, 초기 스타트업 등 총 14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 프로젝트는 PC, 모바일, 콘솔, VR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로그라이크, RPG, 액션, 전략, 퍼즐, 시뮬레이션, 멀티플레이 등 여러 장르로 구성됐다. 다수의 팀이 첫 출시를 목표로 한 청년 개발자 중심으로 모인 것이 특징.

사업 기간 참여팀은 국내외 주요 게임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플레이엑스포',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지스타', '게임스컴', '아시아×태국게임쇼' 등에서 데모 전시 및 쇼케이스에 참여한 것. 이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받고, 퍼블리셔 미팅을 통한 출시 전 완성도 점검과 타깃층 분석도 진행했다.

시장 검증 과정에서 글로벌 테스트도 진행됐다. 원더덱(Wonderdeck)과 엘리멘탈 소울(ELEMENTAL SOUL)은 해외 이용자 기반 테스트를 통해 조작감과 난이도 지표를 확보했다.

스페이스 리볼버(Space Revolver)는 150명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OPT(오픈 플레이어 테스트)를 진행해 타깃 유저군별 선호도와 플레이 흐름을 분석했다. 확보된 데이터는 출시 전 콘텐츠 보완과 서비스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실무 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 별관 개발실 제공, 월 개발유지비 지원, 전문가 멘토링, 그래픽·사운드·QA·번역 등 협력사 기반 고도화 지원, 창업 및 마케팅 교육 등으로 참가팀들을 도운 것.

참가팀들의 일본 '도쿄게임쇼' 연수도 지원했다. 이에 팀들은 현지 시장 조사, 퍼블리셔 상담, 글로벌 이용자 경험 분석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기반을 다졌다.

성과 평가는 지난 10월 진행됐으며,  완성도, 게임성, 장르 해석, 시장 대응 가능성, 전시 및 피드백 활용 여부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엠케이스튜디오의 ‘스페이스 리볼버(Space Revolver)’가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하드코더스의 ‘세모(SEMO)’와 알파쓰리의 ‘더티(The T)’, 우수상으로는 블라썸게임즈, 묵, 프로젝트 너굴이 각각 선정됐다.

김제곤 충남콘텐츠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팀들이 전문가 멘토링과 글로벌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완성도와 사업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라며, "앞으로도 개발팀들이 충남 지역에서 창업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지속해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사업을 운영한다. 글로벌 게임쇼 참여, 플랫폼 테스트 지원, 해외 퍼블리셔 네트워크 연계, 창업·투자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사진 = 충남콘텐츠진흥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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