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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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잡고 승강PO 진출' 김정수 감독…"체력 회복이 급선무, 수원은 많이 쉬었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11.30 17:53 / 기사수정 2025.11.30 17:53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김정수 제주SK 감독이 수원 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체력적인 회복이 가장 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공격할 때 기회를 만드는 빈도를 더욱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는 3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 라운드 맞대결서 1-0 극적 승리를 거뒀다.

승점 1점이라도 필요했던 제주였다. 이 경기 전까지 제주는 9승9무19패, 승점 36으로 10위였다. 최하위 대구에 3점 앞섰으나 대구가 안양을 잡고 제주가 울산에 패한다면 다득점에서 밀려 최하위로 떨어질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제주는 자력으로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후반 45분 김승섭의 결승골로 울산을 제압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제주는 K리그2 2위 수원 삼성과 맞붙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정수 대행은 "마지막까지 와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선수들에게 고맙다. 팬들 응원 덕에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묻자 김 대행은 "체력적으로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수원은 많이 쉬었다. 공격 빈도, 파이널 서드에서 찬스를 만드는 걸 조금 더 보완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리 조나탄 교체가 이른 감이 있었던 이유에 대해 "대구전 결과를 보고 결정한 건 아니었다"면서 "유리 조나탄은 수비 가담이 많았다. 그 시점에서는 수비를 위해 속도감이 필요했다. 전략적으로 조금 더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선수로 교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결승골을 넣은 김승섭에게 투입 직전 어떤 말을 해줬는지 묻자 "올 시즌 폼이 좋기 때문에 특별한 주문은 없었다"면서도 "다만 후반에 기용하는 부분에 대해 미안한 감정이 있다. 전략적으로 결정력이나 파급력이 강한 선수가 김승섭이기 때문에 지금은 그렇게 활용하고 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 중 대구와 안양 경기를 신경쓰며 변화를 줬는지에 대해서는 "얘기는 중간중간 듣긴 했지만 변화를 준 건 아니었다"면서 "상대와 달리 우리는 승점 1점이 필요했기 때문에 변화를 주진 않았다.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고, 선수들도 그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후반 교체 아웃된 남태희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김 대행은 "부상보다 근육 경련이 있었던 거 같다. 경기장이 많이 파였다. 다른 경기장보다 근육에 부하가 갔을 거다.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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