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십오야 SNS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故이순재가 출연했던 예능 '꽃보다 할배' 제작진이 고인을 추모했다.
25일 채널십오야 공식SNS에는 "우리의 영원한 꽃할배, 이순재 선생님을 깊은 애도와 함께 추모합니다. 선생님과 함께한 모든 시간과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채널십오야' SNS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2015년, 2018년에 걸쳐 방송된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 출연했던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순재는 가이드 보조로 함께 했던 이서진이 보필 속 신구와 나란히 서서 밝은 표정을 지어보이는 얼굴로 뭉클함을 안긴다.

'채널십오야' SNS
'꽃보다 할배'를 연출했던 나영석PD도 이날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에서 "갑작스럽게 소식이 들려와서 당황했다. 생전에 여행 뿐 아니라 사적인 자리에서도 '끝까지 무대 위에서 있고 싶다'고 하셨었다. 이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실 수 있길 기도하겠다"고 추모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약해 온 이순재는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눈을 감았다.

'채널십오야' SNS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사진 = 채널십오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