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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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관련 '깜짝 발언' 나왔다! "세메뇨? YANG 있잖아, 토트넘 왜 몰라?"…英 언론 "수백억 투자 대신 내부 육성" 강력 주장

기사입력 2025.11.20 12:43 / 기사수정 2025.11.20 12:4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은 이미 내부에 해답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여름 LAFC로 이적하면서 토트넘 홋스퍼의 왼쪽 측면 공격진에는 공백이 생겼다.

이에 따라, 많은 언론이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 영입전 상황을 보도하며 토트넘이 대규모 지출을 감수하고 새로운 측면 자원을 데려올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한 영국 언론이 전혀 다른 방향의 해법을 제시했다. 주인공은 바로 19세의 한국 유망주, 양민혁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세메뇨 영입에 실패하더라도 괜찮다"면서 그 대안으로 양민혁을 지목했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최근 "세메뇨의 계약에는 내년 1월 이적시장 첫 2주 동안만 발동되는 6500만 파운드(약 1245억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토트넘 팬들은 세메뇨 영입을 촉구했고, 토트넘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함께 영입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세메뇨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측면 공격수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토트넘의 현실은 간단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PSR) 규정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엔 부담이 따른다.

또한 세메뇨가 다른 빅클럽을 선호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로 세메뇨가 1월 협상에서 리버풀이 자신의 최우선 선택지라고 본머스에 전달했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영국 '풋볼 팬케스트'는 "토트넘이 반드시 세메뇨와 같은 외부 해결책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짚으며 내부 육성을 강조했다.

매체는 20일 "토트넘은 이미 세메뇨의 대체 해답을 임대 중인 선수에게서 찾았다. 그는 손흥민과 닮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메뇨 영입보다 더 확실한 선택지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토트넘의 공격진 보강 논의와 관련해 구단은 이미 손흥민과 유사한 스타일을 가진 선수를 내부에서 찾았다"면서 양민혁의 임대 활약에 주목했다.

이어 "토트넘이 굳이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하지 않아도 손흥민의 계보를 이을 새로운 측면 공격수가 이미 팀 내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왼쪽 측면에서 다양한 조합을 시험하며 최적의 공격진을 찾고 있다.

오른쪽 측면에 모하메드 쿠두스를 배치하며 어느 정도 균형을 찾았지만, 왼쪽 측면에는 여전히 마땅한 선발 자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민혁의 장점이 부각된다.

'풋볼 팬케스트'는 "양민혁은 손흥민과 유사한 공격력을 갖췄으며, 빠른 스피드와 공간 창출 능력, 양발 슈팅 능력으로 팀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세메뇨와 같은 외부 스타를 영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양민혁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 시절, 두 골 모두 왼발로 성공시켰으며, 포츠머스에서 기록한 골은 모두 오른발로 넣는 등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토트넘 입장에서는 양민혁의 존재가 큰 장점이라는 평가다.

외부 영입에 따른 막대한 이적료 부담 없이, 내부 유망주를 키우며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러한 점들을 지적하며 "차라리 포츠머스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양민혁을 2026년 시즌 본격적으로 1군에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제시했다.



사진=포츠머스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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