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이용식, 손녀 위해 19kg 감량 후 뭉클 고백…"여기서 시간이 멈췄으면" (아뽀TV)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최근 19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이용식이 손녀의 인생 첫 단풍놀이를 떠나며 손녀 이엘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태어나서 단풍을 처음 본 이엘이의 반응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용식은 사돈까지 합세한 대가족과 함께 연희동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이용식은 "그렇게 먹고 싶었던 연희동 칼국수를 먹으러 간다. 사실 칼국수도 칼국수지만, 오늘은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다. 이엘이가 태어나고 인생 첫 단풍 놀이를 떠난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칼국수를 먹고 단풍놀이를 위해 나선 이용식 가족들. 이용식은 단풍나무 밑에서 손녀 이엘이를 안고 "이엘아, 세월이 안 갔으면 좋겠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여기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세월이 흐르면 난 싫다. 근데 너는 크니까 좋겠지"라며 손녀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고, 카메라에 "제 손녀예요"라며 '손녀 팔불출' 할아버지 면모를 보이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엘이를 번쩍 들어올리는 사위의 모습에 이용식의 아내 김수민은 "우리 이엘이도 이렇게 키가 커야 될 텐데"라며 소망을 전했다. 이에 이용식은 "될 수 있으면 키 얘기하면서 부담을 주지 마라. 마음에 걸리는 게 키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기가 커서 이 영상을 보면 얼마나 행복할까", "참 화목한 가정이다. 살 빠지셔서 더 건강해 보이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영상에 반응했다.

한편, 이용식은 최근 다이어트로 총 19kg를 감량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손녀와 오래 함께하고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힌 이용식은 최근 손녀와 함께 7km 마라톤을 완주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사진= 유튜브 '아뽀TV'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