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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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데뷔 3년 만에 이뤘다 "도쿄돔=쉽게 못 가는 곳…많은 일 있었다" [엑's in 도쿄돔]

기사입력 2025.11.19 16:27 / 기사수정 2025.11.19 16:55

(왼쪽부터) 홍은채,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왼쪽부터) 홍은채,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엑스포츠뉴스 도쿄, 장인영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도쿄돔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각기 다른 설렘을 드러냈다. 

19일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일본 도쿄돔에서 '이지 크레이지 핫(EASY CRAZY HOT)' 투어 2회차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르세라핌은 아티스트들의 '꿈의 공연장'이라 불리는 일본 도쿄돔에 데뷔 3년 만에 입성하게 됐다. 

허윤진은 감격한 듯 순간 생각에 잠기더니 "데뷔 때부터 꿈꿔온 무대인 만큼 뜻깊다. 저희가 열심히 해서 왔다기보단 피어나(팬덤명) 분들이 보내준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피어나에게 잊지 못하는 공연을 만들어주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평생 못 잊을 이틀"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채원은 "다 같이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도쿄돔인 만큼 설레기도 하면서 긴장도 되고 책임감도 생겼다"며 "(어제) 첫 공연을 마쳤는데 많은 피어나 분들이 관객석을 채워주신 걸 보고 깜짝 놀랐고 그제야 실감이 나더라. 저희 덕분에 도쿄돔에 처음 가본다는 분들도 계셨다. 피어나 덕분에 갈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왼쪽부터) 카즈하, 사쿠라.
(왼쪽부터) 카즈하, 사쿠라.


특히 일본 출신인 사쿠라와 카즈하에게는 이번 '도쿄돔 입성'이 더욱이 뜻깊을 터다.

"(도쿄돔은) 진짜 쉽게 못 가는 곳"이라고 감격한 사쿠라는 "부도칸이라는 공연장도 있고 단계가 있다. 도쿄돔은 제일 큰 꿈을 이루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데뷔 3년 만에 빠르게 올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2년 전에 도쿄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여하면서 객석에 피어나만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뤄졌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르세라핌과 피어나 만의 공간에서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어 행복하고 흥분하기도 했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카즈하는 "도쿄돔이 정말 멀리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빠른 시일 내에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피어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최선을 다하고 모든 분들이 재밌게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눈을 반짝였다.

사진=쏘스뮤직, 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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