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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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케데헌' 이재와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외조부 신영균, 주례 맡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19 11: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민정이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을 작곡하고 부른 이재와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라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18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요원, 안선영 등 육아 동지들과 캠핑을 떠나던 중 차 안에서 '골든'이 흘러나오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민정은 "진짜 너무 잘해. 솔직히 나는 얘를 어렸을 때부터 본 사람으로서 (잘 돼서) 기분이 좋다. 얘가 준비돼있다가 된 거니까"라며 이재의 성공을 함께 기뻐했다.

또 이민정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귀마' 역의 목소리를 맡게 된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넷플릭스에서 해달라고 했을 때 도와주는 의미로 했는데 오빠도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고 하더라"라며 "시즌2 만드는 것 같길래 내가 '오빠 그때는 형체 있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는 원로배우 신영균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신영균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연산군', '빨간 마후라' 등 294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1975년 '애수의 샌프란시스코'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마친 뒤에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을 설립해 후배 영화인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0년 명보극장과 제주도 신영영화박물관을 당시 500억 원 상당의 가치로 영화계에 기증해 화제를 모았고, 서울대에는 100억 원 상당의 토지를 발전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예술계 발전에 힘쓰고 있다. 

신영균은 이병헌 이민정 부부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13년 두 사람의 결혼식에 주례를 맡은 것. 신영균은 과거 이병헌과 SBS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에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사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는 '골든'으로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본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계정에 "지금의 내 기분을 묘사할 형용사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 후보는 상상했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일이다. 꿈꿔왔던 일이라고 말하는 것도 부족할 정도다. 영화를 사랑해 준 팬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민정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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