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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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수현 "게임 재미 못 느꼈는데…'오버워치' 처음 한 날 10시간 해" (천재이승국)

기사입력 2025.11.18 10:16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이수현, 천재이승국 유튜브 캡처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이수현, 천재이승국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악뮤 이수현이 게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천재이승국 유튜브 채널에는 '악뮤 이수현의 게임 인생 회고록 + 서로 안 볼 것 같은 작품 추천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천재이승국 유튜브 캡처
천재이승국 유튜브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이승국은 이수현에게 "게임이나 애니 둘 중에 하나만 픽해보라"고 물었고, 이수현은 "아 둘 다 해"라고 말했다.

이승국은 재차 "너의 남은 생에 둘 중 정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서 "하나를 고르면 그거는 무한정 할 수 있지만, 다른 하나를 못 한다"고 물었다. 이에 이수현은 고민 끝에 게임을 선택했다.

천재이승국 유튜브 캡처
천재이승국 유튜브 캡처


그는 "왜냐면 애니는 그냥 다 되어져 있는 걸 보기만 하는 거 아닌가. 그 즐거움도 있지만, 게임은 하면서 내가 만들어가는 그게 훨씬 더 오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처음 해본 게임이 '오버워치'였다는 이수현은 "나는 진짜 '게임하면 멀미나고 뭐가 재밌는지 잘 모르겠어' 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데 '오버워치'가 엄청 유행이었을 때 처음으로 스케줄이 중간에 떠서 PC방을 가서 '해볼까' 하고 2시간 정도만 했는데 너무 재밌더라"고 회상했다.

천재이승국 유튜브 캡처
천재이승국 유튜브 캡처


이어 "스케줄 끝내고 바로 그곳으로 돌아가서 10시간을 충전했는데, 사장님이 그걸 보시고 '얘는 이제 여기 다니겠구나' 하시더니 30시간을 서비스로 넣어주셨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한 8시간 정도를 더 했으니까 첫 날에만 10시간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FPS(1인칭 슈팅 게임) 게임인 만큼 어지럽진 않았는지, 또 어렵진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게임하는 건 우리 오빠(이찬혁)가 하는 것 밖에 못 봤는데, 오빠는 롤(LoL, 리그 오브 레전드)만 한다. 그런데 롤은 내가 봤을 때 해보고 싶다, 재밌어 보인다 하는 게 하나도 없었다. 나한테는 그냥 라면 먹으면서 하는 게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물론 내가 그걸 못 해서 그런 거다. 할 줄 몰라서 그랬을 거다. 나도 인지하고 있다"고 해명하면서 "그런 게임만이 게임이라고 생각한 제게 그런 슈팅 게임이라는 걸 접하게 되면서 완전 정신을 뺏겼다"고 덧붙였다.

사진= 천재이승국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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