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유노윤호, 손호준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손호준이 절친 유노윤호에게 느꼈던 서운함을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SBS'에는 '[선공개 2] 진~짜 급하게 나온 유노윤호 친구 손호준ㅋㅋㅋ 대놓고 하는 앞담화(?)로 찐친 인증해버림 |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 SBS'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선공개 영상에서 손호준은 유노윤호와의 '쇼핑 지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윤호랑 같이 쇼핑을 간 적이 있다. 저는 신발을 하나 사려고 했었고, 윤호는 정해놓지는 않았는데 옷을 사려고 했었다. 저는 제가 살 신발이 명확하게 있어서 거기 들려서 신발 사는데 5분 걸렸다. 그다음에 윤호 옷을 사러 다니는데 6시간에 8시간을 돌아다녔다"고 무엇 하나 대충 고르지 않는 유노윤호의 스타일을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생일을 둘러싼 서운함도 있었다. 유노윤호의 생일에는 손호준이 직접 끓인 미역국을 대접했지만, 정작 유노윤호는 손호준의 생일을 잊어버렸던 것.

유튜브 채널 'SBS' 캡처
이를 언급한 유노윤호는 "아마 형이 서운했을 것"이라고 추측했고, 손호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제작진이 "섭섭한 마음 남아있냐"고 묻자 그는 "그 사건으로요?"라며 "저한테 엄청 큰 사건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손호준은 "제가 일부러 아예 전화를 안 했다. 연락도 안 하고. 원래 제가 먼저 하는 스타일인데 언젠가는 한번 오겠지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이서진이 "나름 꽤 큰일이었네"라고 반응하자 "엄청요"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손호준은 "제가 미역국을 성심성의껏 끓여서 생일파티를 해줬다. 얘(유노윤호)가 안 울었으면 그렇게 서운하지 않은데 미역국을 먹으면서 윤호가 감동 받아서 울었다"며 "그래서 전화 한 통 안 하는 거는 너무 서운하더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SBS' 캡처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