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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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앞 무너진 윤지민…'우주메리미' 충격 반전

기사입력 2025.11.10 13: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윤지민이 또 한 번 레전드 캐릭터를 경신했다.

윤지민은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야망에 사로잡혀 끝없는 악행을 저지르는 민정 역을 맡아, 냉철함과 불안, 배신감, 그리고 모성애가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앞서 한구(김영민 분)의 숨겨진 내연녀로 첫 등장부터 충격을 안긴 윤지민은, 한구가 아내 미연(백지원)과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와 불안에 흔들리면서도, “당신 마음 몰라줘서 미안해”라는 한구의 말을 믿으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후 BQ캐피탈 대표로 명순당을 찾아간 민정은 우주(최우식)를 자금 문제로 압박하는 등 명순당을 뒤흔들어 놓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쓰러진 필년(정애리)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간호사로 변장해 병실에 잠입, 약물이 든 주사기로 살인을 시도하는 장면에서 악행의 정점을 찍으며 소름을 유발했다. 그러나 민정은 필년 분장을 하고 누워 있던 여경을 확인하고 당황한 직후, 우주에게 제압당하며 반전의 클라이맥스를 완성했다.

이어 구치소에 수감된 민정은 끝까지 한구를 믿었으나, 그가 “나도 협박당했다”라며 모든 범행을 그녀에게 떠넘기는 녹취를 듣고 절망에 빠졌다. 그럼에도 윤지민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우주에게 헨리의 안전을 부탁,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충격과 아들을 향한 모성으로 체념한 감정을 절제된 눈빛과 떨리는 호흡으로 표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윤지민은 매 장면 폭발적인 존재감과 섬세한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며,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윤지민의 열연이 돋보이는 SBS 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이번 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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