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8:36
스포츠

日 왜 이렇게 호들갑이야? 손흥민처럼 EPL 수상도 아닌데…우에다 네덜란드 '이달의 선수'에 일본 축구 난리 났다

기사입력 2025.11.02 01:25 / 기사수정 2025.11.02 01: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언론이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본 매체 '풋볼 존'은 1일(한국시간) "우에다 아야세가 네덜란드에서 10월 이달의 선수로 뽑히면서 일본인 첫 쾌거를 달성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는 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인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우에다를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

우에다는 2025-2026시즌 개막 후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리그 10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터트렸고, 10월 한 달 동안 3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달 20일 헤라클레스 알멜로와의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5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해 7-0 대승을 이끌어 화제가 됐다.




우에다의 활약에 힘입어 페예노르트는 리그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우에다는 득점 선두를 달리며 에레디비지에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10월 한 달 동안 맹활약한 우에다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고, 2017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이달의 선수상이 개설된 후 처음으로 수상에 성공한 일본 선수가 됐다.


우에다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일본 선수가 되자 일본 언론이 이를 대서특필했다.

일본 '사커킹'도 "일본인 최초의 쾌거! 우에다 아야세가 10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이달의 선수를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유럽 5대리그가 아닌 곳에서 받은 이달의 선수상이기에 너무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당장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뛸 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횟수는 무려 4번이다.

손흥민은 2016년 9월 처음으로 수상에 성공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후 2017년 4월, 2020년 10월, 그리고 2023년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히면서 최다 수상 횟수 공동 9위에 자리 중이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과 비교하면 우에다의 일본인 최초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이달의 선수 선정은 다소 빛이 바랜다.


사진=연합뉴스 / 에레디비지에, 토트넘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