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재-허송연, 마이큐-김나영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하늘이 열린 날인 개천절에 새로운 출발을 알린 부부가 둘이나 탄생했다.
가수 적재와 방송인 허송연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야외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했지만, 지인들의 SNS를 통해 이들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친동생이자 카라 멤버인 허영지를 비롯해 강지영, 한승연, 전현무, 유재필, 레이디제인, 임현태, 궤도, 김준수, 배혜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가는 허영지와 강지영, 김준수, 그리고 신랑 적재가 불렀다.
적재는 자신의 히트곡인 '나랑 같이 걸을래'를 열창했고, 허영지는 카라의 'Honey'를 불렀다.
배혜지는 축가를 부르는 적재의 모습을 공유하며 "눈에서 목소리에서 꿀 떨어진다"는 글을 적었다.
1989년생으로 만 36세인 적재와 1992년생으로 만 33세인 허송연은 지난 7월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에는 또다른 부부의 탄생이 있었다. 방송인 김나영과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주인공이었다.
김나영은 4일 오후 "어제 저녁, 비가 그치는 날씨의 축복 속에 마이큐와 가족이 되는 식을 올렸습니다. 지금껏 받은 따뜻한 응원과 다정한 축하들을 더 넓은 곳으로 흘려보내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마이큐 또한 결혼식 당일의 사진을 게재하며 "아름다운 신부, 그리고 근사한 두 친구들과 함께 발맞추어 걸어갑니다. 따뜻한 말씀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들도 적재와 허송연 커플처럼 야외 결혼식을 치렀다.
특히 김나영의 두 아들인 신우 군과 이준 군은 마이큐의 손을 잡고 입장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김나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제 옆에서 큰 사랑과 신뢰로 제 곁을 지켜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식 당시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들의 앞날을 축하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사진= 배혜지, 유재필, 김나영, 마이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