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35
연예

지드래곤, 드디어 '천재' 타이틀 인정 "스스로 생각할 땐 아니지만…" (무릎팍박사)

기사입력 2025.09.30 18:32

지드래곤/ '무릎팍박사' 캡처
지드래곤/ '무릎팍박사'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빅뱅(BIGBANG) 지드래곤(GD, 권지용)이 자신을 둘러싼 '천재'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후 '하나TV'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제 고민이 뭐였죠?" 16년 만에 만난 강호동과 떠드느라 고민 까먹은 G-DRAGON'이라는 제목의 '무릎팍박사' 2회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강호동과 인사를 나눈 뒤 "진짜 오랜만에 뵙는 거 같다. 예전에 '강심장' 1회 때 아니었나"라고 말했고, 강호동도 "1회 개국 공신이었다. 1회니까 제가 선명하게 기억한다"고 거들었다.

지드래곤은 "'무릎팍도사'로 계셨을 때 잘된 분들이 나가는 프로그램 아니었나"라면서 "그 때는 정말 너무 신인 때라 지금 뵌 게 나은 거 같다"고 민망해했다.



셀프 프로필 소개에 나선 그는 6년 간의 연습생 생활에 대해 "데뷔한다는 거 자체부터가 어려운 일이었다. 언제가 될지 모르고 못 나올 수도 있는데 그냥 하는 거라서"라고 회상했다.

이어 "사실 내일이, 기약이 없는 그런 생활들이었다. 그런데도 되게 재밌었고, 좋아서 했던 것 같다"며 "또 그런 시간이 있어서 이렇게 오래 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거짓말'을 시작으로 발표하는 노래마다 메가히트곡이 되며 '천재 프로듀서'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이에 대해서 강호동은 "천재라는 게 기분은 좋은데, 이면에는 부담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본인이 본인을 생각할 때, 저는 진짜 천재가 아니다. 대중들이 보실 때 그 점을 좋게 봐주시는 거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천재라는 수식어가 좋았나, 싫었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지드래곤은 "그럼 그냥 천재 하겠다. 제가 계속 '바보, 바보' 하는 것보다는 '천재, 천재' 하는 게 기분이 덜 나쁘다"고 웃었다.

사진= '무릎팍박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