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가수 아이유가 걸 그룹으로 데뷔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다소 평이했던 데뷔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단 10개월간의 숙소 생활과 연습생 생활 후 데뷔를 했다"고 말하며 다른 아이돌들에 비해 데뷔시기가 빨랐음을 밝혔다. 또한 "회사에서 공들인 걸 그룹 언니들이 있었는데 내가 먼저 데뷔하게 됐다. 많이 미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프로듀서가 보시기에 중학교 3학년인 나는 망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생각해서 데뷔를 시켜줬다"고 데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아이유는 "연습생 시절에는 당연히 걸 그룹으로 데뷔를 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내 목소리가 화음이 잘 안 되는 목소리라고 하더라. 내 목소리만 튀어서 팀의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솔로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이날 방송에서 연예기획사에 사기당한 에피소드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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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이유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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