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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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EO 된 남지현 "당분간 결혼에 집중"…'용준형♥' 현아 다음 주자 되나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9.27 07:50

바레 스퀘어에서 촬영한 남지현 사진
바레 스퀘어에서 촬영한 남지현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포미닛(4minute) 출신 배우 겸 바레 강사 남지현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수 청담동에 위치한 바레 스퀘어에서 대표 남지현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지난 3월 19일부터 바레 강사 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사업가로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남지현은 최근 숏폼 드라마 촬영을 마쳤다며 두 개의 본업을 모두 놓치지 않고 병행하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숏츠 드라마가 들어왔다"며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목소리가 나갔다. 살면서 포미닛 해체 때와 바레 창업, 이번 드라마로 딱 세 번 목소리가 나간 거다"라고 덧붙여 쉽지 않은 과정을 짐작하게 했다.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 남지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 남지현

 
남지현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촬영을 했고, 그런 모습을 본 스태프들은 "운동을 계속 해서 그런지 체력이 1등"이라며 감탄하기도 했다고.

7개월째 사업가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남지현은 "예전에는 스태프들이 저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한 분 한 분이 너무 감사하다. 저를 믿고 맡겨주신 게 너무 감사해서 사비로 커피도 사드리고, 촬영에 임하는 태도도 달라졌다"라고 변화를 고백했다. 

꾸준히 드라마 제안을 받고 있는 남지현은 "대본이 납득이 돼야 한다. 병행 자체가 양쪽에서 1등으로 최선을 다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온몸을 쏟을 수 있는 대본만 하고 싶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바레 강사를 하면서 이 부분이 좋은 것 같다. 생계를 위한 삶을 만들어 놓으니까 제가 좀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수입이 불규칙한 연예계 활동과 다르게 비교적 안정을 찾은 삶의 변화를 설명했다. 

남지현
남지현


특히 남지현은 최근 일본 국적의 배우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는 깜짝 소식으로 또 다른 재능을 자랑했다. 한일대사관에서 일본 학생을 선별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 드라마 연기 체험을 한 것.

직접 일본어로 변역을 해서 수업을 진행한 남지현은 "아이돌 활동을 허투루 한 게 아니구나 싶었다. 일본 활동으로 생긴 팬이 학생으로 오기도 했다"며 반가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아이돌에서 배우, 바레 강사 겸 대표가 되기 전 수차례의 대강 경험, 연기 선생님까지 나선 남지현은 "아이돌 활동이 이 정도로 바빴기 때문에 놀랍진 않다. 살아 있는 걸 느낀다"고 만족했다.

 그런가 하면, 이후에 또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분야가 있는지 묻자 남지현은 "당분간은 결혼에 집중하고 싶다"는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사업을 통해 현실 감각을 익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남지현
남지현


남지현은 지금도 자녀들보다 서로가 우선일 정도로 사이가 좋은 부모님을 보고 자라 일찍 결혼하고 싶었으나, 연예계 활동으로 24살까지는 연애도 못하면서 계획이 틀어진 것이라고 토로했다. 

지난해 포미닛 중에서 가장 먼저 현아가 용준형과 결혼한 바 있다. 당시 남지현은 축의금으로 축하의 마음을 대신했다.

포미닛의 두 번째 유부녀가 되겠다는 각오(?)를 보인 남지현은 "저는 완전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만나고 싶다. 불안정한 연예계 생활 때문에, 많은 수입이 아니더라도 안정을 줄 수 있는 성숙함이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남지현은 그 안정감을 바레 스퀘어를 통해 찾았고, "지금 하는 일들을 하면서 가정이 있으면 좋겠다. 가정주부도 직업이지 않나. 워킹맘이 되는 게 꿈"이라며 "원래 아기를 좋아하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감정이 생명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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