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서함과 로운이 각각 소집해제 후 복귀한 소감과 입대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최귀화, 김동원과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자, '추노' 천성일 작가의 14년 만의 사극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 에러'(2022)로 큰 사랑을 받은 박서함은 지난 2023년 12월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탁류'를 선택했다.
이날 박서함은 "복귀 후 '탁류'라는 작품을 하게 됐다. 어젯밤부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이번 작품으로 아버지들을 많이 얻은 느낌이었다. 감독님도 그렇고 뭔가 애틋한 게 선배님들을 보면 감사한 마음으로 울컥했다. 현장 갈 때마다 명절 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로운 배우님은 동생이지만 배운 게 많다. 너무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다. 군대 가서도 너무 발전할 것 같고. 그 시간을 헛되이 할 것 같지 않다. 열정으로 더 멋진 남자가 되어 올 것 같다"고 응원을 보냈다.
오는 10월 입대를 앞둔 로운도 소감을 전했다. 그는 "원래는 7월 입대였다. 어떠한 사유로 조금 미뤄졌는데 저는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부국제를 처음 갔는데 못 가고 영상이나 자료로 봤으면 배가 정말 많이 아팠을 것 같다. 또 제가 사랑하는 작품을 홍보하는 것 까지가 책임이라고 생각하는데 '탁류'를 열심히 홍보하고 갈 수 있게 돼 다행이다. 몸 건강히 잘 돌아오겠다. 연기 너무 좋아하니까 돌아오면 안 쉬고 연기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탁류'는 오는 26일 1~3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