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9월 24일 글로벌 신작 '가디스오더'를 출시한다.
22일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9월 24일 픽셀트라이브(대표 배정현)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를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 지역은 한국, 북미, 유럽,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으로, 6개 언어를 지원한다.
지난 6월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일부 지역에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한 '가디스오더'. 이 게임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전투, 그래픽, 콘텐츠 완성도를 높였다.
그래픽은 캐릭터, 배경, 오브젝트, UI 아이콘까지 모두 2D 픽셀 아트로 구현됐다. 전투에서는 공격과 회피 같은 피드백을 명확히 전달하고, 컷신에서는 캐릭터 표정과 동작을 세밀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인다.
전투는 자동 전투 중심 모바일 RPG와 달리 직접 조작 기반의 태그 액션 방식을 채택했다. 이용자는 세 명의 기사를 교체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회피, 방어, 쳐내기 같은 콘솔 감각의 전투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구현했으며, 보스의 패턴을 파악하고 타이밍을 공략하는 전략적 플레이도 체험할 수 있다.
'링크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링크 게이지를 활용해 기사 교체 시 자동 연계 공격이 발동되고, 세 명의 기사가 동시에 궁극기를 사용하는 순간에는 강렬한 합동 연출이 펼쳐지며 전투의 클라이맥스를 완성한다.
전투 콘텐츠는 파밍 던전 '의뢰', 규칙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북부 전선', 성장과 보상을 함께 제공하는 '전술 훈련', 고난도 보스가 등장하는 '검은 균열' 등으로 구성됐다.
클래스는 총 5종으로, 돌격, 전술, 제압, 강습, 지원이 준비됐다. '돌격'은 빠르고 지속적인 공격으로 전장을 제압하며, '전술'은 아군을 강화하고 적을 약화시킨다. '제압'은 적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무너뜨려 전투 주도권을 확보하고, '강습'은 순간적인 폭발력으로 빈틈을 파고드는 데 특화됐다. 마지막으로 '지원'은 체력 회복을 통해 장기전에서 아군의 생존력을 뒷받침한다.
왕녀 '리즈벳'과 수인족 전사 '티아'는 돌격, 저격수 '바이올렛'은 전술, 대형 모닝스타를 사용하는 '얀'은 제압, 마법사 '레티샤'는 강습, 악기를 무기로 활용하는 '데이나'는 지원이다.
글로벌 론칭에 맞춰 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과의 컬래버레이션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우사다 페코라'와 '모리 칼리오페'를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가디스오더'는 픽셀 아트 감성과 콘솔급 액션성을 결합해 모바일 RPG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식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디스오더'은 멸망이 예언된 왕국 '카플란'을 무대로 한 작품이다. 여신의 명령을 받은 왕녀 '리즈벳'은 예언을 거스르고 왕국을 구하기 위해 기사단을 조직해 여정을 떠난다. 이용자는 메인 시나리오 '여신의 임무'를 따라가며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기사들의 과거와 숨겨진 비밀을 다루는 '스토리 이벤트'를 통해 세계관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