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3
연예

김연아, ♥고우림 전역→쇼핑 줄였다면서…"눈썹칼 150개 주문" 깜짝, 눈썹이 왜?

기사입력 2025.09.15 21: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눈썹칼 150개를 구매했던 일화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원기 회복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웹예능 핑계고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유재석, 조세호, 지석진은 김연아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쇼핑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김연아는 "옷 관심이 많은데 엄청 많이 사는 스타일은 아니다. 근데 결혼하니까 식기류, 생활용품에 더 관심이 가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살 것도 없는데 괜히 보다 보면 (관심이 가더라)"라며 "장바구니에 넣고 고민은 많이 한다. 몇 년 된 것도 있고"라고 설명했다.

알뜰하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김연아는 "장바구니는 아니고 하트를 눌러서 언제든 찾아갈 수 있게. 충동구매는 절대 안 된다. 찜 되는 게 너무 싫어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지석진은 "미국 갔을 때 주물냄비를 샀다. 한국에서 되게 비싼데 싸게 파는 거다. 나중에 무게가 오버돼서 꽤 낸 거 같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그러자 김연아는 "파리 이번에 갔을 때 마음에 드는 게 있는데 사이즈 체크하고 직구 사이트 보면 훨씬 싸게 팔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꼼꼼하시네", "가격비교를 하시네"라는 칭찬 반응이 이어지자, 김연아는 "한국에 와서 주문하고 그랬다"라면서도 뜨끔했는지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는 "택배가 계속 오니까. 충동구매는 안하는데"라고 덧붙여 말했다.

김연아는 "(남편 고우림이) 입대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괜히 보게 되더라"라는 설명을 더했다. 김연아는 "휴가 나올 때 되면 주문 안 하고, 보면 '왜 이렇게 많이 시켰어?'할까 봐. (전역했으니까) 요즘엔 많이 안 시킨다"라고 이야기했다.



사고 후회된 물건에 대해 김연아는 "'왜 시켰을까?' 하는 건 절대 안 시킨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신중하게 계속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와이프가 아들에게 권투 글러브를 사주고 싶은 거다. 권투 글러브가 왔다. 와이프가 폰 보고 주문하다 보니까 권투 글러브 열쇠고리가 온 거다. 너무 황당해가지고"라며 일화를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저도 잘못해서 100개가 온 적이 있다. 수량 체크를 잘못해서 100개가 왔다"라고 말했고, 김연아 또한 공감하며 "눈썹 칼 있지 않냐. 150개가 온 거다. 5개가 든 걸 3세트를 산 줄 알았는데 50개더라. 0이 하나 더 붙어있던걸 대충 본 거다"라며 웃었다.

눈썹 칼 150개를 어떻게 사용했냐는 물음에 "나눠줬다. 언니 주고 엄마 주고"라고 말했다. 유재석, 조세호는 "150개는 평생 쓰지", "있으면 계속 쓰는 거니까"라고 반응하며 위로를 더했다.

조세호는 김연아에게 "엄청 잘 웃어주시는 것 같다. 이분들의 이야기도 재밌는 게 많은데"라며 자신이 말을 많이 한 것 같다며 반성했다.

지석진 또한 "우리가 말을 많이 해서 그렇지. 우리가 (이게) 직업이라 미안하다"라고 했다.

조세호는 "눈썹 칼 150개도 고급 토크다"라며 감탄했고, 유재석은 "나는 충동구매 안 한다, 꼼꼼하게 체크한다, 그런데 눈썹칼 150개"이라며 김연아의 토크를 요약해 말하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