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14
연예

'재혼 5개월차' 이상민, 경솔한 '이혼 농담' 예능 무리수…대중 반응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10 17:18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 5개월 차임에도 이혼을 예능 소재로 삼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이상민은 지난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앞서 2004년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05년 이혼했으며, 이혼 20년 만에 새로운 사랑을 만나 가정을 꾸리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재혼 5개월 차,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을 시기임에도 그는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경솔한 이혼 발언을 이어가며 도마에 올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00회 특집에서 이상민은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에게 “200회 동안 여러분은 뭐 하셨냐. 저와 김준호는 결혼을 했다”며 재혼을 자랑했다. 이어 “제가 원하는 게 있다. 프로그램 방향성을 이야기하겠다. 200회에 원희 형 결혼, 400회에 재훈 형 결혼, 그리고 400회에 김준호가 이혼을 해라”라며 김준호에게 이혼을 제안했다.



이에 김준호가 “왜 내가 이혼을 하냐”며 발끈하자, 이상민은 “그래야 ‘돌싱포맨’이 돌아간다”고 답했다. 김준호가 “형이 먼저 결혼했으니, 형이 먼저 이혼해라”라고 맞받아치면서 이혼을 소재로 한 농담이 오갔다.

이상민은 “내 이혼은 500회, 임원희 이혼은 600회, 700회에는 탁재훈 임종”이라고까지 말하며 선을 넘는 농담을 이어갔다. ‘돌싱’을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 특성상 웃음을 위한 설정이었지만, 이제 막 재혼한 상황에서 이혼을 언급한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줬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돌싱포맨’에서도 이상민은 이혼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게스트 차태현에게 고정 출연 제안이 나오자, 그는 “돌싱 아니어도 괜찮냐”며 조건을 물었고, 이에 차태현은 “이혼하려면 시간 오래 걸리지 않냐”라며 재산 분할 등 과정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아니다. 혼인신고할 때 물어봤는데 이혼신고도 바로 끝난다고 하더라”고 답해 김준호로부터 “형은 혼인할 때 왜 벌써 이혼을 물어보냐”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또 김종민이 “행사비를 숨기면 안 된다.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조언하자, 이상민은 “그래야 나중에 이혼할 때 좋은 위치에서 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또다시 이혼을 농담 소재로 삼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제 막 재혼했는데 이혼도 알아봤다는 게 말이 되냐”, “혼인신고할 때 저런 걸 물어보다니 충격이다”, “예능 욕심이 지나친 것 같다”, “‘돌싱포맨’을 하차하면 될 일 아니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