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결혼과 이상형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민경'에는 "나 말고 장원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장원영의 브이로그가 담겼다.
베를린 출국, 웹예능 '전과자' 촬영, 광고 스케줄 등을 소화하는 장원영의 모습이 담겼고, 이후 강민경을 만나 식사를 이어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모습도 공개됐다.
이날 장원영은 강민경에게 "언니는 결혼 생각 있냐. 이거 내 지인들 만날 때마다 요즘 핫 토픽이다"라며 최근 관심사 얘기를 꺼냈다.
"마지막 인생의 골이 뭐냐"는 강민경의 물음에 장원영은 "완전 호화스럽게 남편이랑 잘 살기?"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현모양처 같은 것도 난 잘할 것 같다. 그렇게 하는 거 좋아해서"라고 덧붙였다. 강민경은 "야무지게 할 것 같다"라고 했고, 장원영은 "다 말도 안 되고 장난 반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민경은 "배우자라는 꿈이 있는 거 자체가 건강한 생각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본인의 이상형을 알고있냐"는 강민경의 물음에 장원영은 "제일 큰 건 어떤 거라도 리스펙트 할 게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감하던 강민경은 "외모적인 거 한번 가자"라며 외적 이상형을 물었다. 장원영은 "체격이 탄탄한 사람이 좋은 것 같다. 몸에서 자기 루틴 있는 사람이라는 게 나오는 거니까"라며 "내가 자기관리 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까 그런 게 좋더라고"라며 이상형을 언급했다.
강민경은 "네가 열심히 사니까 중요한 부분"이라며 공감했고, 장원영은 "열심히 산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경은 "살인적인 스케줄이 바이럴이 됐을 때가 있지 않냐. '얘는 도대체 언제 잔 것인가'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장원영은 "못잤지"라며 "사람들이 '어쩜 그렇게 열심히 사세요' 그러는 거다. 같은 말일 수도 있는데 내 접근 방식은 필모에 남는 일들이니까 하고 싶지 않아도 혹은 힘들어도, 내 이름 걸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할 때는 제대로 한다는 개념이었지 열심히 한다는 개념이 아니었다"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이민정과의 식사를 하는 장원영의 일상도 담겼는데, 나폴리 맛피아가 해주는 요리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근황 토크를 나누던 중 이민정의 아들 준후 군은 장원영을 직접 본 소감에 대해 "난 엄마를 너무 많이 봐서. 엄마가 너무 예뻐서"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인은 "집에 가서 엄마한테 야단 안 맞으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민정 또한 "감동이다. 눈물난다"고 받아쳤다. 장원영은 이민정의 아들 준후 군의 사랑꾼 멘트에 "아들 낳고싶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장원영은 지난해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결혼과 출산 장려 멘트를 이어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원영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제가 해외 같은데 많이 가면 맛있는 거나 그 나라에만 있는 기념품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 엄마랑 같이 오고 싶고 엄마가 먹었으면 좋겠더라. 제가 엄마가 된 것처럼 챙겨주고 싶더라. 해외 다녀오면 '엄마 주려고 사 왔어' 하고, 제가 받은 만큼 다시 주고싶다"고 말했다.
또한 "저도 만약 엄마가 되면 저같은 딸 갖고싶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딸들이 엄마가 20살로 돌아간다면 그때 엄마를 마주해서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나 낳지 말고 자유롭게 살아'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하자, 장원영은 "저는 아니다. 왜냐면 엄마가 저에게 제일 많이 해준 말이 '나는 무슨 복으로 널 낳았을까'였다. 그래서 절대 아니다. '나 빨리 낳아' 이렇게 말해줄 것 같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결혼 장려 대화 같다"고 했고, 장원영도 "이 제목 출산 독려영상"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과 이상형에 이어 "나같은 딸 낳고 싶다", "아들 낳고 싶다" 등 미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한 장원영의 발언은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모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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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