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05
스포츠

대형 방수포 깔린 사직야구장, 오후 5시 폭우 예보…31일 두산-롯데전 정상 개최 가능할까→취소되면 1일 재편성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5.08.31 13:40 / 기사수정 2025.08.31 13:4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근한 기자) 부산 사직야구장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가 일찌감치 깔렸다.

부산 지역에 오후 5시부터 폭우 예보가 있는 가운데 8월 마지막 날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간의 정규시즌 맞대결이 정상 개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과 롯데는 31일 오후 6시부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치른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두산이 1승 1무를 거뒀다. 두산은 지난 29일 주말 시리즈 첫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 잭 로그의 6이닝 무실점 쾌투와 1회말 박준순의 선제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7-1 완승을 거뒀다. 

지난 30일 경기는 양 팀 모두 난타전을 펼쳤다. 두산이 1회초 2득점으로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롯데가 1회말 윤동희의 역전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두산이 케이브의 역전 2점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챙기자 롯데는 4회말과 5회말 각각 2득점과 1득점을 올리면서 6-5 리드를 되찾았다. 

두산은 6회초 안재석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6회말 윤동희이 역전 2점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7회초 조수행의 동점 적시 2루타로 8-8 균형이 이뤄졌다.

양 팀은 연장 11회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8-8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두산과 롯데는 31일 주말 시리즈 마지막 맞대결 선발 투수로 각각 곽빈과 나균안을 예고했다. 곽빈은 올 시즌 14경기(81이닝)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 4.22, 67탈삼진, 34사사구를 기록했다. 나균안은 올 시즌 25경기(127이닝)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 3.97, 108탈삼진, 48사사구를 마크했다. 

다만, 31일 부산 지역에 오전부터 비 예보가 있어 경기 정상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미 사직야구장 그라운드 위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오전부터 내린 비 양은 그리 많지 않은 가운데 기상청은 오후 5시 시간당 5mm 이상 폭우를 예고했다. 경기 시작 직전 많은 비가 쏟아진다면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 

만약 31일 경기가 우천 취소로 이어진다면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이 아닌 바로 다음 날인 9월 1일 월요일 경기로 재편성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부산, 김근한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