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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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토트넘 이적 박살났다! 英 BBC 비피셜 확인…손흥민 후계자는 네덜란드 초신성→"이미 런던 도착"

기사입력 2025.08.28 18:46 / 기사수정 2025.08.28 18:4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원했던 손흥민 후계자는 이강인이 아니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최종 영입 후보 명단에 사비 시몬스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독일 RB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시몬스에 관심을 표명했다. 22세인 시몬스는 8월 내내 첼시와 협상했으나 첼시는 공식 입찰을 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마찬가지로 시몬스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 손흥민 대체자로 에베레치 에제와 모건 깁스 화이트를 노렸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놓치면서 10번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력지인 '데일리 텔레그래프' 맷 로는 "시몬스가 토트넘 입단을 위해 런던에 도착했다. 다만 첼시로 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토트넘이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트넘은 이강인이 아닌 시몬스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2003년생 시몬스는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로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해 PSG 유스로 이적한 후 프로 데뷔했다.

어렸을 때부터 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와 같은 이름을 가져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실력도 축구신동으로 불릴 만큼 출중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18세에 불과했던 2021-2022시즌 1군에 데뷔한 시몬스는 예상과 다르게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PSG를 떠나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리그에서만 19골을 퍼부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PSG는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시몬스를 재영입했다.

PSG는 시몬스를 주축 선수로 활용하지 않았다. 대신 독일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보냈다.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곳으로 보내 성장시킨 후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시몬스는 PSG의 바람대로 라이프치히에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첫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한 시몬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했다.

완전히 라이프치히 소속이 된 시몬스는 지난 시즌 주축으로 활약하며 리그 25경기 10골 7도움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이번 여름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앞서 런던 유명 구단 첼시가 시몬스 영입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런던 라이벌 토트넘이 뒤늦게 참전했다.

로는 "토트넘이 첼시와 경쟁하고 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토트넘이 진심을 다해 시몬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이강인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이강인은 최근 여러 이적설과 연결되고 있으나 PSG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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