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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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길 때 실험" 日 또 앞서 나간다…아스널·토트넘 '비장의 무기' WC 앞두고 벤치마킹→"리버풀 MF 맡는다"

기사입력 2025.08.23 14:04 / 기사수정 2025.08.23 14:0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피지컬에서 과거에 비해 상당히 올라온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에는 새로운 세트피스 전략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복수의 일본 매체들은 23일 보도를 통해 마에다 료이치 코치가 일본 대표팀의 롱스로인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 일본 국가대표 선수였던 마에다 코치는 "롱스로인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으로부터 '어때?'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앞으로 해 나갈 가능성은 있다. 가능성을 보고 해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특히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열린 한·일전에 나온 소마 유키의 롱스로인을 언급하며 "유럽파가 포함된 최상의 전력에서 (롱스로인을) 시도한 예는 거의 없다"라며 이례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복수의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를 통해 지바 시내에서 진행된 마에다 료이치 코치가 일본 대표팀의 롱스로인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복수의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를 통해 지바 시내에서 진행된 마에다 료이치 코치가 일본 대표팀의 롱스로인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복수의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를 통해 지바 시내에서 진행된 마에다 료이치 코치가 일본 대표팀의 롱스로인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복수의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를 통해 지바 시내에서 진행된 마에다 료이치 코치가 일본 대표팀의 롱스로인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지난 7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한·일전 당시 전반전에 소마 유키가 왼쪽 사이드에서 롱스로인을 한 번 던진 적이 있다. 그는 소속팀 마치다 젤비아에서도 이를 담당하고 있고 앞으로 대표팀에 계속 발탁된다면 이런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 

마에다 코치는 "스로인 전술 연습을 도입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롱스로인 혹은 짧은 스로인 장면에서의 재개 과정에 대해 다듬어간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롱스로인은 아스널(잉글랜드)이나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도 채택하는 세계에서 주목받는 득점 패턴"이라며 "비거리와 컨트롤을 겸비한 선수의 존재가 필수적이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인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잉글랜드)의 일본 투어 중 훈련에서 롱스로인을 하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복수의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를 통해 지바 시내에서 진행된 마에다 료이치 코치가 일본 대표팀의 롱스로인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복수의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를 통해 지바 시내에서 진행된 마에다 료이치 코치가 일본 대표팀의 롱스로인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롱스로인은 이제 코너킥, 프리킥과 같은 세트피스처럼 전술 코치나 세트피스 코치들이 하나의 데드볼 상황으로 인식하고 전술을 짜고 있다. 

이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랑크 감독도 마찬가지다. 그는 브렌트포드 시절부터 롱스로인으로 아이반 토니를 활용해 득점을 종종 했었다.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에도 프랑크의 롱스로인 전술이 시험대에 오르기도 했다. 

토트넘 수비수 케빈 단소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롱스로인 담당이 된 일화를 공개했다. 실제로 단소는 PSG(프랑스)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엄청난 스로인으로 PSG 박스 안을 뒤흔들어놨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복수의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를 통해 지바 시내에서 진행된 마에다 료이치 코치가 일본 대표팀의 롱스로인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복수의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를 통해 지바 시내에서 진행된 마에다 료이치 코치가 일본 대표팀의 롱스로인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단소는 "선수단 모두 롱스로인을 할 기회가 있었다. 정말 놀랐던 게 생각보다 멀리 던지는 선수들이 많았다. 공을 특정 구역에 떨어뜨려야 했고 거리도 중요했다. 기술적인 부분도 평가했고 결국 내가 1등을 했다"라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도 장신 선수들이 공격진보다 수비진에 몰려 있어 세트피스로 이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023년 1월 부임한 마에다 코치는 세트피스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예선 총 51득점 중 10골을 세트피스에서 만들었다. 이를 더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복수의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를 통해 지바 시내에서 진행된 마에다 료이치 코치가 일본 대표팀의 롱스로인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복수의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를 통해 지바 시내에서 진행된 마에다 료이치 코치가 일본 대표팀의 롱스로인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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