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나면'에서 유재석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차태현, 장혁이 출연해 시즌3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장혁은 틈 주인과 만난 후 점심 식사를 위해 틈 주인이 추천해준 중국집으로 향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던 유재석은 "우리도 옛날에 외국영화를 볼 때 영화 속 음식들을 보면서 '무슨 맛일까?' 궁금해하지 않았냐. 지금 우리나라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소비되니까 자연스럽게 한식 인기가 올라갔다:고 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좋은 의미로 미친 것 같다. '케이팜 데몬 헌터스' 이런 작품들이 성공을 하는 걸 보면"이라고 했고, 장혁도 "거기에 나오는 노래들이 전부 빌보드 안에 다 들어가있지 않냐"고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나은이가 8살이지 않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나오기 전부터 너무 보고싶어했다. 나도 예고편을 같이 봤는데, 소재가 신박하더라. 그런 성공이 참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이젠 우리는 어쩌지?'라는 걱정되더라"면서 웃었다.
이에 차태현도 "나도 마찬가지다. 우리 둘째가 이쪽 일에 관심이 있으니까 '아이들에게 기회가 많겠다' 싶으면서도 '저 안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남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유재석, 차태현, 장혁은 옛날 이야기에 수다가 멈추지 않았다. 유연석은 "90년대부터 활동을 하셨는데, 지금까지 활동하시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면서 세 사람을 추켜세웠다.
장혁은 "나는 첫 대본 리딩을 했을 때의 공기까지 기억이 난다. '모델'이라는 드라마로 (소)지섭이랑 같이 데뷔를 했는데, 대선배들 앞에서 너무 떨렸다"고 회상했고, 차태현은 "나는 '젊은이의 양지'에서 (전도)도연이 누나 따라다니는 역할이었다. 좀 괜찮았는지 10번정도 나왔었다"면서 웃었다.
이를 들은 장혁은 "태현이는 준비를 안한 척 하지만 정말 연기에 대한 생각이 많은 친구"라고 했고, 유재석은 "태현이가 대충하는 것 같아도 저런 친구들이 진짜 열심히 한다"면서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