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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짜나언짜나, 단독 콘서트 '불면증 파티' 성공적 마무리…글로벌 팬덤 떼창 교감

기사입력 2025.08.19 17:04 / 기사수정 2025.08.19 17:04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이짜나언짜나(EZUZ)가 단독 콘서트 '불면증 파티'를 성료, 강렬한 퍼포먼스로 대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짜나언짜나는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브릭에서 단독 콘서트 '불면증 파티'를 열고 120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스탠딩파티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함께 정규 1집 발칙(Cheeky)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무대로, '보이는 음악(Visual Music)'을 표방하는 강렬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갉아먹어(Piano Ver.)', '남자는 엉덩이', '내리면타(2019)' 등 독창적인 레퍼토리로 공연의 흐름을 이어가던 가운데, '돌리세요' 무대에서는 특별한 장치가 더해졌다. 

이 곡은 과거 이짜나언짜나가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연 당시 유재석에게 증정한 곡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유재석의 특별 목소리가 삽입돼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예상치 못한 연출에 현장에서는 환호와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어 '둥근달', '땀띠', '미세먼지', '여자들은 또라이를 좋아해', '잠금해제', '쫄지마', '충간소음' 등 재기발랄한 곡들이 쉼 없이 이어졌으며, 대표곡 'Onion하세요'와 타이틀곡 '돈 내고 만지세요', 그리고 'So hot(짜나 Remix)'로 공연의 열기는 절정을 향했다.



특별 게스트로는 숏폼뮤직에서 여러 차례 협업을 이어온 가수 김경욱이 무대에 올라 다나카와 김홍남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김경욱은 "이짜나언짜나는 확실한 개성이 있는 팀이다. 앞으로 더 잘될 팀"이라며 무대 위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듯, 현장에는 영미권 팬들이 직접 찾아와 국내 팬들과 어우러졌다. 이들은 함께 떼창을 펼치며 "온라인에서 보던 그 무대"를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었다.

이짜나언짜나는 "정규앨범에 담은 메시지와 에너지를 직접 나눌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며 "함께해 준 관객들 덕분에 진짜 여름밤의 파티가 완성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TEAM EZUZ 강재창 대표는 "정규 1집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첫 콘서트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짜나언짜나는 오는 10월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콘텐츠 축제 'SXSW 시드니(South by Southwest Sydney) 2025' 무대에 공식 초청돼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TEAM EZUZ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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